온라인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이다.
그럼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던가 현실에서 소비에 사용되는 현금처럼 쓰여져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가?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나카모토 사토시 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2009년 개발해낸 암호화폐를 말한다.
탈 중앙화의 일종으로 정부의 개입을 받지 않는 투명한 인터넷 화폐의 유통을 취지로 했는데, 예를들면 구청에서 해당 지역의 보도블록 갈아엎는 공사를 진행하는데 공사비로 얼마가 나갔는지 확인을 하려면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앉은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럼 블록체인 기술은 무엇인가.
비트코인 또는 다른 알트코인들의 거래 내용과 사용처를 모두가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내가 와이프 몰래 건담 피규어 50만원 짜리를 샀다가 걸렸는데 5만원주고 샀다고 속일수가 없는 것이다.
다른방법으로도 접근해보자.
건담피규어를 50만원에 주고 당근에서 구입했다.
현금을 주고 받을수도 있지만 상대가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은행거래를 제안했다.
우리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은 은행이라는 중간 매개체를 통해서 보관되어 있는 실물자산(내현금)을 거래 상대에게 넘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은행계좌를 이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사용해 왔다.
그럼 언제까지 문제가 없을 것인가.
현재에는 은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해킹의 위험이 있다.
그 외 천재지변이나 전쟁등 희박한 가능성들이 있다.
미사일 한방 날아와서 은행의 중앙서버가 먹통이 된다면 우리의 은행자산은 사라지는 것이다.
물론 대체 서버를 가지고 있겠지만 천분의 일, 만분의 일 확률로 위험성은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포함 여러 안전국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겠지만 테러나 전쟁, 내전 등을 겪고있는 나라들은 금융자산을 은행에 보관하기 힘들고 현금을 들고 있기는 더 위험하다.
어떤 여러 단체의 사람들이 악의를 품고 이세상 모든 농심 새우깡을 다 먹어 없애 버리겠다고 인터넷 테러 게시글을 올리고 전국적으로 사재기를 시작해서 먹기 시작한다.
과연 그런다고 대도시 전역 식품매장과 들어본적도 없는 시골마을의 편의점에 들어가 있는 새우깡 까지 다 찾아내서 먹어 없앨수 있을까.
블록체인은 그런 것이다.
수천 수만개에 남겨진 기록을 조작 또는 삭제하거나 해킹할수 없으며 누구나 어떤 거래를 했는지 투명하게 알수 있다.
수천 수만개의 거래기록을 블록이라 하고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것을 체인이라 한다.
내가 와이프의 잔소리에 못이겨 눈물을 머금고 50만원짜리 건담피규어를 당근에 되팔거나 전 소유주에게 아쉬운소리 백번하며 환불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암호화폐들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까.
사실 저자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현재도 개발중이고 발전하는 단계이므로 종지부를 어떻게 찍을지는 고래(전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큰손)들이 결정할 것이다.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라 부르던 것을 지금은 화폐라 부르지 않고 가상자산이라 부른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1월, 이더리움 5월 현물 ETF 승인을 완료했다.
현물 ETF 란 우리가 예를들면 금덩어리를 1kg 가지고 있다가 은행에 맞기면 금 1kg 을 보관하고 있다고 증서를 만들어준다.
그 증서를 가지고 전국 다른지점에 가서 내밀어도 난 금 1kg 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는 것이다.
그게 현물 ETF 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현물로서 인정 해주는 것이다.
또다른 사용처는 우리가 해외로 돈을 송금하게 되면 여러 복잡한 절차가 있다.
예를들어 저자의 친구가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살고 있다고 하자.
송금을 하려면 외환은행에 가서 환율을 확인하고 달러로 교환해서 달러를 네팔로 송금하면 친구는 히말라야에서 내려와 네팔현지의 외환은행 으로 가서 달러를 받아 네팔 현지화폐로 환전하고 다시 히말라야로 돌아가면 송금거래가 끝나는 것이다.
그것도 은행 업무가 있는 날만 이용이 가능하다.
시작부터 종료까지 생각치 않은 수수료도 많이 들어간다.
환율과 금리로 인해 손해를 볼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1개 가격은 현재 상당히 비싸지만 쪼개서 원하는 가격만큼 살수 있다.
1만원 어치도 살수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비트코인을 송금하면 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금액만큼의 비트코인을 보내면 끝이다.
받는 사람도 현지에서 받은만큼의 비트코인을 그냥 사용하면 된다.
해외 유학가있는 아들에게, 여행중인 부모님에게, 출장중인 직원에게 그냥 아무 때나 필요한만큼 보내면 받은만큼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지화폐 단위만큼 그냥 사용하면 된다.
디지털 화페용도로 쓰면 정말로 편리한 점이 많다.
단지 화폐단위의 환율 등락 변동이 너무커서 현재로는 디지털화폐로 체택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 외의 암호화폐 사용처는 주식이나 국채처럼 투자대상 으로 바라볼 것인가 이다.
실제가 그렇다.
현재 여러 수많은 코인들이 코인거래소를 통해 주식 차트를 보듯이 매일같이 가격의 등락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재태크 또는 투기상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식과 다른점은 변동성이 크고 폭등과 폭락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주식은 투자한 기업의 호재와 악재를 파악해가며 신중한 결정을 내리며 투자를 고민할 수가 있는데 코인은 도무지 등락의 원인을 찾기가 여렵다.
물론 하락을 했다면 하락의 원인을, 상승한다면 상승의 원인을 알수 있지만 투자를 하기위해 해당 투자상품의 정보를 수집하는일이 어렵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투자자 들 또한 자신이 투자한 코인이 어떤용도로 개발되었으며 개발회사는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그냥 사는 경우도 다반사 이다.
불안요소가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안정적으로 가고 있는 형태이다.
2022년 테라 루나 사태로 코인의 이미지 실추사건과 코인투자를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이는 뉴스 등 잡음이 있었다.
그러면서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온다.
그렇게 따지면 부동산 사기행각과 주식사기는 훨씬 더 많으며 금액도 천문학적이다.
유시민 전 장관이 말했다.
코인은 사회적 효용성이 없는 상품이고 존재하지도 않는 데이터일 뿐이며 도박상품으로 똑같이 취급해야 하므로 다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붕괴되기 전에 코인판에 뛰어든 사람들은 젊은이를 포함하여 조금씩 빠져 나오라고 이야기 했다.
그때가 6년전이다.
그당시에는 백번 맞는말이다.
검증되지 않은 불안요소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국민들이 안타깝고, 노력해서 자기발전을 해야하는 젊은이들이 투기판을 기웃거린다는 걱정에 한 말이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불안 요소는 많은 보완이 되었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해있다.
저자는 절대 가상자산을 추종하지 않는다.
독자들을 코인시장에 뛰어들라고 홍보 할 생각도 없다.
뭔가를 하더라도 알고 접근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마 지금 유 전장관에게 같은 질문 한다면 과도한 투기보다는 무리하지 말고 안전한 투자를 권유한다 말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