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눈비

by 김태광수

차갑게 식어버린
별들의 추락
포근한 솜털같은
무수한 가시들
아프지는 않지만
따뜻하지도 않다
어루만지지도 않고
씻겨내리지도 않다
하늘이 무너졌다
허탈히도 우습다

-2025년 12월 4일

작가의 이전글[칼럼]고립된 사회에서는 연애가 작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