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닷가

by 김태광수


Eilen Jewell - Sea of Tears



겨울의 표정.

구김살 맞은

어느 짖궃은 노인네.

푸르른 윤슬이

주름살 마구 드리울적

마음 변덕스레

없는 말 무안하게도

짖어대던.

내 입안

해무의 잿빛

먼지 탄내 시꺼멓게 감돌던

살 시린 혓바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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