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담배

by 김태광수
Jimi Hendrix - Ezy Ryder



입에 쑤셔넣은건
향로가 아닌
재떨이라.
내리치면
머리통 날아갈듯한
서늘한 연기는
어찌나 빼닮았던지.
혓바닥에 지져본다.
불의 맛.
텁텁하니
혓바닥만 매웠다.

-2014년. 75사단 포병연대 흡연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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