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55. 책이 주는 변화
Sunday, April 13, 2025
참 신기하단 말이지. 요 며칠간 삶의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었다. 일도 잘 풀리지 않고 꾸준히 하던 것들에 대한 권태기가 왔다고나 할까. 직장에서 있었던 일도 그렇고 계획했던 것들도 뜻대로 되지 않다보니 의욕상실단계까지 와 있었다.
언제나 정신력 하나로 버텨왔던 내가, 정신력이 약해지면서 그동안 희망을 품고 도전했던 것들이 다 실증나기 시작했을 때, 나를 다시 꿈을 품게 도와준 것이 바로 책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마치 요술 책을 발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냥 인생 책을 만났다고 하겠다.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고 싶어하는 경향은 있다. 이번에도 그렇다. 간만에 인생책을 읽기 시작했더니 매일 매일이 새롭게 다가오고 새로운 도전의식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쉬는날에 그냥 허송세월만 보냈던 내가, 이제는 쉬는날에 책을 읽으면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 매일 아침마다 정해진 분량까지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내 삶에도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미워하던 직원에 대한 증오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그 직원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냥 나를 바꾸는게 더 빠른 해결책이란걸 깨달았다. 남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를 통제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니까.
책 읽은지 이제 겨우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아마 난 그저 누군가의 위로가 받고 싶었나보다. 나에게는 채찍보다 당근이 더 잘 먹힌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더 많은 당근은 나를 춤추게 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쯤 분명 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다. 당연히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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