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and the City: the movie

EP199. 40세가 되기전 봐야하는 영화

by Sonya J

Tuesday, May 27, 2025


오늘은 아프지도 않았지만 병가를 냈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이다. 7월이면 다시 갱신되는 병가를 한번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사용했다. 어차피 안쓰면 사라지는 휴가이니 오늘같이 일하기 싫은 날을 위해서 아껴두고 있었다.


계획에 없던 휴무라 뭘할지 고민해봤다. 어제

하루종일 걸어서 오늘은 집에서 좀 쉬고 싶었다. 쉬는 김에 아마존 프라임으로 영화나 보기로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넷플렉스보다 볼 만한 영화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한참을 훏어보다가 익숙한 제목의 영화가 보였다. ‘Sex and the city. ‘ 이 영화는 예전에 봤던거라 내용이 어렴풋이 떠올랐지만 그래도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클릭을 했다. 2008년도에 제작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촌스러움이라곤 일도 없었다. 아이폰이 막 알려지기 시작할때라 영화속에서도 아이폰에 익숙치 않아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는 40대가 되기전에 한번은 봐야하는 영화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속 주인공인 캐리가 40이 되기전에 결혼하는 과정이 나온다. 결혼에 대한 여자들의 로망을 즐기는 모습, 성공한 친구들과의우정. 언제나 완벽하게 보이는 그들의 삶속에서도 각자의 갈등과 다툼과 오해들이 존재하고 결국 화해를 통해서 서로 한단계 성장해가는 모습들을 담고 있다. 결혼하면 왠지 새로운 삶을 살 것 같지만 또다른 현실을 보여주는 게이트가 열리는 것. 난 이부분에서 공감을 했다. 연애와 결혼은 완전히 다른 것이란걸 잘 표현해줬다.


40대가 되면 왠지 모든게 자리잡혀 있겠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 어린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도 인생수업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러니 비록 내주변에는 그런 친구들이 없지만 혹시나 결혼해서도 아니면 나이가 들어도 계속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그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커리어, 사랑, 우정, 결혼. 40대가 되기 전에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늦지 않았다. 왜냐면 인생은 50 부터니까.


오늘의 픽:

결혼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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