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직원

EP245. 내가 젊다는증거

by Sonya J

Tuesday, July 22, 2025


출근하기 전,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알았다. 오늘 우리부서의 제일 어르신인 Mr.D 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사실을. 60세라.. 나와 20살 넘게 차이나는 직원과 서스럼 없이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참 놀라울 따름이다. 이것이 캐나다에 살면서 느낀 새로운 문회차이라 할까? 우리부서의 트러블 메이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터죽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Mr. D.


그를 보면서 또 한번 느낀다. 아직 나는 젊다는 사실. 내가 60세가 될때까지 할 수 있는게 많다는 사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 나의 젊음을 부러워하는 그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왠지 60세쯤이 되었을때 뭔가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은퇴생활을 즐길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나이가 되도 여전히 일을 해야하는 현실이 나를 또한 참담하게 만든다.

마지막 30대 인생을 즐기고 있는 나에게 마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냥 나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래. 나는 아직 젊다. 내가 남들에게 보여줄 나의 60세는 모두의 롤모델이 될 만한 모습이 될 수있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실아갈 것이다. 난 아직 젊다.


오늘의 픽:

두부 스테이크로

젊어져보자 @dailylunchbo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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