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85. 마지막 여름 여행
Sunday, Augiust 31, 2025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당일치기 여행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 갔을 때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서 올해도 꼭 다시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페리에서 먹을 점심을 준비했다. 메뉴는 치킨마요 주먹밥!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라벤더 농장. 작년에도 들렀던 곳인데 향과 풍경이 너무 좋아서 다시 찾았다. 다만, 이번에는 라벤더 꽃이 이미 다 져버려 볼거리가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라벤더 비누와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었던 건 작은 즐거움이었다.
그 다음은 염소치즈 농장인 ‘salt spring island cheese’. 치즈를 하나 살까 고민했지만, 결국 샘플만 맛보고 그냥 나왔다. 또 새롭게 들른 곳은 ‘winery 농장’. 작년에는 못 가본 곳이라 기대했지만, 특별히 볼거리가 없어 금세 나왔다.
그래도 오늘 가고 싶었던 장소들을 모두 둘러본 후에는 따로 계획이 없었다. 사실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는 오후 3시쯤이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늦게까지 머무는 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신랑과 함께 섬 전체를 드라이브하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는 ‘볼거리’라기보다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더 좋은 곳 같다. 작년엔 며칠 머물면서 여유롭게 섬을 만끽했기에 더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당일치기로는 볼 수 있는 게 제한적이고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토요일에 방문하면 파머스 마켓이 열려서 조금 더 즐길 거리가 있을 듯하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한다.
오늘의 픽:
안녕,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