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기

EP314. 나는 내가 컨트롤한다.

by Sonya J

Friday, September 19, 2025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다.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작년에 쓴 글을 보면서 아직도 제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명 이맘때쯤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믿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남아있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첫째, 왜 나는 남의 일을 신경 쓰는가.

나를 근본적으로 괴롭히는 원인 중에 하나는 바로 남의 일을 신경 씀으로 생긴다. 그래서 Let Them Theory를 읽으면서 극복해 나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그대로 실천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스트레스받으면서 살 것인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자존심 때문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나에게 신경 쓰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할 것이다. 나에게 쓰는 시간을 남을 위해서 쓰지 말자.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임을 인지해야 한다. 나만 신경 쓰자. 남이 뭘 하든 신경 쓰지 말자.


둘째, 난 완벽하지 할 필요 없다.

누구나 실수하기 나름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완벽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내가 뭐라고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그 실수는 나만 아는 거다. 그 순간일 뿐이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근데 나 혼자만 그렇게 끙끙대면서 있을 필요는 없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다들 자기 살기 바쁜 사람들이다. 누군가 나의 실수에 대해 꼬집는다면 그냥 이렇게 생각하자. '너나 잘하세요.'


셋째, 언제나 해결책은 있다.

이 세상엔 해결되지 않을 문제는 없다. 언제나 해결책이 있다. 다만 그 해결책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그리고 반드시 해결된다. 지금 풀리지 않는다고 고민하고 걱정하고 근심할 필요 없다. 어차피 지금은 해결방안이 없다. 왜냐면 나는 해결방법을 모르니까. 그냥 넘어가자. 그것이 목숨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가자. 그냥 넘어가고 다음 일을 하자. 괜한 것에 헛 에너지, 헛 시간을 보내지 말자. 누구나 고민 하나씩은 있다.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내 속에 있는 고민거리들을 한번 정리해 봤다. 항상 답답해하고 잠 못 이룰 때면 이러한 고민들 때문에 그럴 확률이 높다. 그래도 뭔가 복잡했던 생각들을 정리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물론 이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하루도 이렇게 넘어간다. 내일도 이겨내리.

이전 13화싫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