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libee 스파게티

EP320. 필리핀 스타일

by Sonya J

Thursday, September 25, 2025


필리핀 스파게티를 먹어보았는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필리핀 스타일의 스파게티겠지만. 아무튼 같은 부서 직원 중에 필리핀 직원이 있는데 스타게티를 만들었다며 챙겨주었다.

예전에 홈스테이 생활을 했을 때 집주인이 필리핀 사람이었는데 그때 만들어줬던 스파게티가 참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전통적인 스파게티보다도 살짝 더 단맛이 느껴지는 스파게티였는데 그게 바로 필리핀 스타일이란다.


필리핀에 유명한 패스트푸드인 Jollibee가 밴쿠버에 몇 년 전에 밴쿠버에 상륙했는데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필리핀의 맥도널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유명한 프랜차이즈이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그곳에서 파는 스파게티 또한 짭조름한 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하다고 들었다. 오늘 먹은 스파게티 또한 그러했다. 먹자마자 그 직원에게 문자를 보냈다.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항상 트레디션 한 맛만 즐기다가 이렇게 달콤한 스파게티를 먹으니 나 또한 이렇게 만들고 싶어졌다. 뭐 당연히 설탕을 엄청 넣겠지만...


상당한 많은 양이 주었는데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지만 차마 직원 런치룸에서 그런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오직 내 남편만 아는 나의 식성. 그래서 반만 먹고 나머지는 남편에게 주기로 했다. 맛을 보니 딱 남편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 남편 저녁밥으로 대신하기 딱 좋았다.


참 우습다. 요즘 나의 아침 식단은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대신한다. 그릭요구르트에 오트밀을 섞어서 먹는데 아침에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추천받은 아침식사 대용이다. 그렇게 먹고 나면 정말 포만감이 오래가서 사실 하루 종일 버틸 수 있을 정도인데 백날 이렇게 아침만 건강하게 먹으면 뭘 하나. 점심때가 되면 다시 군것질이나 이렇게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 채워지는 것을... 그래도 저녁은 안 먹으니까 그걸로 퉁친다.


오늘의 픽:

필리핀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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