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21. 싹다 버리자
Friday, September 26, 2025
어느 순간 우리집 부엌이 창고처럼 느껴졌다. 점점 쌓여가는 간식들이 정리가 되어지지 않고 그냥 박스째 덩그러져있는데도 딱히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 방치해두었더니 이제는 이대로 두면 안될것 같아서 부엌정리를 쏵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부엌이 오픈형이 아니라서 누출이 되지는 구조는 아니지만 행여나 누군가 방문한다고 했을때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더이상은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근데 딱히 어떻게 정리해야할지도 막막해서 쳇지피티에게 사진을 찍어 인테리어 도움을 요청했다. 점점 챗지피티도 발전을 하다보니 이제는 인테리어 도움까지 준다. 그 결과는 정말 대단했다. 그냥 내가 원하는 깔끔한 스타일로 아이디어를 주었다.
인테리어를 한다는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나는 굳이 큰 돈을 들여서 다시 개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최대한 주어진 조건에서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언제나 찾는다. 여러 사진들도 참고하면서 원하는 구조를 찾기는 했지만 사실 그대로 하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최대한 적게 드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IKEA 에 내가 원하는 테이블이며 선반이 있기는 하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그냥 새걸로 살것인가 아님 있는 걸 활용할 것인가.
다음주에 4일동안 쉬기 때문에 이날 모든걸 해결할 생각이다. 일단 declutter 가 먼저다. 옷처럼 차마 버리지 못한 부엌용품들을 싹다 버릴 생각이다. 생각만으로도 벌써 숨퉁이 트인다. 기다려라. 부엌. 내가 반드시 너를 바꿔버릴테니까.
오늘의 픽:
AI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