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날

EP333. 스트레칭이 답이다

by Sonya J

Wednesday, October 8, 2025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에 갔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프더라. 문제는 허리가 아니라 왼쪽 다리까지 같이 아프다는 거였다.

사실 이건 캐나다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문제다. 요가 강사를 준비하던 시절, 다리 스트레칭을 하다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골반이 살짝 틀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삐뚤어진 정도는 아니고, 왼쪽 골반이 조금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었고, 의사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래도 그 이후로 가끔 허리 통증이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요가에서 배운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완화하곤 했다.

요가를 하지 않았다면 내 골반이 비대칭이라는 걸 몰랐을 테니, 그건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일을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더 오는 것 같다.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왼쪽 무릎까지 아프다. 결국 이게 다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서 요즘은 허리, 골반, 다리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는 늘 조용하지만 정확하다. 예전엔 그냥 피곤하겠지 하고 넘겼는데, 이제는 그 작은 통증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마도 그게 나이를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내 몸과 조금 더 친해졌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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