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까 말까

EP348. 라면 땡기는날

by Sonya J

Thursday, October 23, 2025


오늘 하루는 먹을까 말까의 경계에서 계속 줄다리기한 날이었네.

아침은 늘 그렇듯 든든하고 건강하게 — 오버나잇 오트로 시작. 그 한 끼가 주는 ‘속이 비워지는 느낌’이 좋아서 매일 챙겨 먹지만, 문제는 점심부터였지. Costco 런치룸에서 미리 나온 40주년 기념 케이크 앞에서 결국 참지 못하고 애플 시나몬, 초코케이크까지 맛봤고. 그 뒤로는 군것질이 끊이질 않았어. 배가 고픈 건 아닌데 자꾸 뭔가를 집어먹게 되는 그 상태.


퇴근 후엔 또 다른 딜레마 — 비가 와서 헬스장은 포기, 대신 차 안에서 군것질. 그리고 집에 와서 남편이 끓이는 라면 냄새에 다시 한 번 유혹의 파도. 그래도 그건 끝내 이겨냈지. 대신 요가매트 깔고 1시간 운동으로 마무리.


결국 오늘의 결론은 “완벽하진 않아도 유혹을 이긴 하루.”

군것질이 좀 과하긴 했지만, 라면을 참은 그 순간이 오늘의 승리야.

늘 먹는 것과 먹고 싶은 것 사이에 서 있지만, 그래도 매번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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