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58. dayligjt saving end
Sunday, November 2, 2025
오늘 아침 평소처럼 7시쯤 눈이 떠졌는데, 시계를 보니 6시였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곧 이유를 알았다. 오늘부터 **데이라이트 세이빙 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끝난 것. 새벽 2시가 되는 순간, 시계가 다시 1시로 돌아가면서 시간이 1시간 늦춰진 것이다.
이 제도 덕분에 여름엔 낮 시간을 길게 쓰고, 겨울엔 밤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시계를 맞추는 번거로움도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는 자동으로 바뀌지만, 건전지로 돌아가는 시계들은 일일이 손으로 조정해야 한다.
요즘은 아침 7시도 여전히 깜깜해서 출근이 어이없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이제 7시가 6시처럼 느껴지니 한결 자연스럽다.
오늘은 어제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몸이 붓고 무거워 보여 디톡스를 하기로 했다. 비도 오지 않아 교회에 다녀온 뒤 밖에서 조깅을 하고, 집에서 한 시간 정도 운동까지 했다. 몸속 노폐물을 다 빼내려는 마음으로 움직였더니 피로가 몰려와 자연스럽게 낮잠을 잤고, 눈을 뜨니 밤 9시였다.
그래도 아직 몸이 피곤해서인지 다시 잠이 올 것 같다. 밤이 길어진 만큼, 올겨울은 곰처럼 푹 자며 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