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되고 싶은가

by 요지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배웠다

그러라고 하는 말을 셀 수도 없이 듣고 자랐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의 정의를 똑바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 다 얼버무리기만 했다

하지만 극히 소수는 내 눈을 보고 확신에 차며 똑똑히 입으로 말했다


어영부영하지 말고 진실을 말하되 거짓말로 남을 추켜세우며 자신의 품위를 지키라

남을 눈을 바라보고 입을 똑바로 하며 사람을 대할 때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듯이 소중히 해라

진실을 말하고 공감을 하며 남과 함께 공존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라


그럼 나는 사람이 아닌가

나는 뭐지 사람이 아니라면 생물? 짐승? 물체? 입자?

나는 왜 존재하는 거지

다름을 부정해야 하는 건가

저것은 자신이 머금고 있는 것이 진정 사람이라고 믿는 걸까


왜 사람한태 사람이 될 자격도 없다고 할까

정작 말하는 자신은 사람인가

사람이 되길 바랐는가

나는 당신들이 입에 담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끝없는 말과 답이 없는 질문이 이제는 지친다

내 문제는 남이 말하고 그에 맞는 답도 남이 알려주는 걸까


정작 자신이 뭔지도 모르면서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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