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푸르디푸르던 바다야
파도가 넘실거리고 들이쳐서
자신이 자신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어느 날에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라
큰 파도는 너를 아프게 할 거고
쉽게 그치지 않겠지만
그 파도 때문에 네가 없어지지 않는단다
덮치는 파도를
너를 밀어주는 파도로
받아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