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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림 Jun 07. 2021

중국차 입문 여담 및 자문자답 맺음글

아무도 안 궁금할 지 모르지만 응답하라 검색어

이 여정은 중국 및 대만 지역의 차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임과 동시에, 특정 분야에 독학으로 입문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나는 99년 처음으로 www의 형태로 웹을 접했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린 정보의 세상에 감동하여 웹 제작을 취미로 하다가 지금 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후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스마트폰과 함께 온라인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편리한 사용성 기반의 발전도 많이 있었고, 디지털 프로덕트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쓴 의견이나 정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플랫폼 안에 갇히고 말았고, 웹의 구조는 어떤 연고도 없는 사람이 단지 검색을 통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기 어려운 형태가 되었다. 진지한 긴 글을 온라인에서 점점 유통하기 어려워지고, 열심히 글을 써도 인터넷 속의 섬처럼 남거나 바이럴 마케팅 글들 속에 섞여버리고 만다. 글을 찾아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광고글인지 아닌지 눈을 부릅뜨고 읽어야 하니 피곤하기 그지없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타임라인 형태의 UX는 광고 메시지를 유저가 쉽게 받아들이게끔 총력을 다해 만들어지곤 한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진지한 컨텐츠 제작자들은 차라리 sns에서 길고 긴 타래를 쓰거나, 아무말을 열심히 해서 팔로워를 모은 다음 유료 구독자를 모아 뉴스레터를 하는 패턴이 되었다. 뉴스레터는 닫힌 계의 정보가 되니까, 검색엔진 돌리면 누구에게나 쫙 나오는 정보라면 더 좋을 텐데 생각하는 건 옛날 사람이라 그럴 지 모르겠다. 그러나 타임라인으로 들어오는 소식과 정보들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검증하지 않고 눈 감으면 가짜 뉴스 및 바이럴 마케팅, 광고들이 코를 베어갈 판이 되었다.


중국/대만 지역의 차에 입문해보니 다른 의미로도 정말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시장이었다. 서양 차들처럼 표준화된 제품의 카테고리 안에 있는 게 아니라 공예의 카테고리에 가깝다 보니 “선생님”이나 “전문가”를 자칭하며 비싼 티클래스를 여는 사람도 많고, 이게 다도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심지어 동일한 개인 사업자가 찻잎도 팔고 선생님도 하고 네트워킹도 주도하는 현실이다. 이런 방식은 지식을 유통하는 데 있어 사업자로서의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순한 기호식품 소비자의 관점으로 이해관계가 묻지 않은 정확한 정보 기반으로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식품을 적당한 가격으로 음용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 데 상당히 혼란이 있었다.

나같은 곤란을 겪은 사람들이 없지 않을 것 같았고, 검색을 하면 여러 업체의 홍보성 정보글이 뜨는 가운데 내 글도 (전문적인 지식은 거의 없으나) 하나쯤 다른 관점으로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그런 이유로 한국에서 긴 글을 쓰며 플랫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인 브런치를 선택해 다소 구구절절한 글을 쓰게 되었다. 글솜씨는 변변치 않지만, 차라는 게 꼭 비싸게 어디 가서 큰 돈 주고 배우지 않아도 괜찮고, 자신의 감각을 믿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아무도 궁금해하진 않았지만 여기 쓸 정도로도 경험치가 부족하여 다루지 않았던 내용, 차를 굳이 그렇게까지 마시면서 자주 들었던 질문, 이 글을 연재하며 들어온 검색어를 주제로 한 답변(?)을 짧게 적으며 글을 맺으려 한다.


보이차

한국에서 중국차에 접근하고자 하면 보이차를 피해갈 수는 없다. 그만큼 가장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차이기 때문이다. 왕덕전에서 우롱차를 사다가 엽전 모양으로 나온 작은 보이생차를 들여 마셔보고 약초 달인 맛 나고 맛있는데? 라고 생각해 이래저래 알아봤지만 보이숙차 제품군의 특징을 대변한다는 대익 8591의 쿰쿰함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었고, 금전을 투자해 고급이 된 뒤의 맛 또한 상상이 잘 안 가서 놓아버린 상황이다. 국내 보이차 시장이 상당히 크지만, 차테크가 가능한 바닥이라 그런지 몰라도 가격 및 1회 판매분량(357g)의 장벽도 상당히 높다.(대부분의 보이차들은 357g으로 떡처럼 압축되어 있는데, 황실까지 멀리 가기 위한 최초의 유통 포맷이었다고 한다.) 보관도 통풍이 잘 되는 데서 자동산화를 거쳐 숙성해야 한다는데 여러 편 사서 한국의 공동주택 환경 안에서 제대로 보관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 그냥 내가 마실 수 있는 분량의 엽전이들만 재구매해 가끔 새벽에 술 땡기는 날 대용으로 마시고 있다.


내가 왕덕전 엽전이라고 부르고 있는 보이생차는 이 제품이다.

왕덕전 - 2020臨滄春蕊普洱7g*7 (玲瓏七子餅) (2020년 임창 봄 보이차)


자사호

자사호는 중국의 의흥이라는 특정 지방에서 나는 흙으로 만들었다는, 차 우릴 때 쓰는 숨쉬는 항아리이다. 일반적인 차 우리는 도구(차호, 개완)보다 차 맛과 향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차를 마시면서 자사호를 하나쯤은 들여보고 싶었다. 어린왕자가 여우 길들이는 것처럼 찻주전자를 특별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길들인다는 게 얼마나 한량의 낭만적인 취미로 느껴지던지! 하지만 여기야말로 정말 가짜가 난무하고 어중이떠중이가 눈 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이라....몇 년이나 살 기회가 없다가 최근 추천을 받아 타오바오에서 하나를 들일 수 있게 되었다. 타오바오에서 자사호를 검색하다 보면 그들도 흙 자체가 가짜이거나 화학 재료가 들어간 것이 아니고, 믿을만한 국가 공인 장인이 만들었으니 충분히 괜찮다는 어필을 강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자사호 장인은 국가에서 등급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가격이 500위안(약 10만원) 정도만 넘어도 늘 상품상세 밑에 장인의 상당히 자세한 인적사항을 표 형태로 표시하거나, 작가의 큰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약력을 구구절히 표시하는 점이 흥미롭다.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사호 장인 정보의 예.
이렇게 사진과 함께 넣는 경우도 있다

사실 나도 책이나 인터넷으로 얻은 지식만으로 사진 및 생산자 정보만 뙇 보고 오오 이거 좋은 자사호군... 이라고 분별할 수 없으므로(아마 실물을 보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시리즈의 주제에서 벗어난 주제라 생각해, 상당히 많이 탐색해봤지만 꼭지를 잡아 글을 쓰지는 않았다. 대신 네이버 검색하다 본 국내 자사호 시장에 대한 재미난 글을 링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차를 굳이 그렇게까지 마시다가 주변에서 받은 질문들

차를 마시면 탈수 현상이 있지 않나? (화장실에 많이 가나?)

특이하게도, 이 질문을 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커피를 입에 달고 살고 있어 슬며시 속으로 웃음을 띄우게 된다.(아니 선생님!!ㅋㅋㅋ) 경험상 아아메보다 이뇨 작용이 심한 차는 없었던 것 같다. 통상적으로 커피나 차의 이뇨 작용은 카페인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냉침을 해서 마시면 뜨거운 물에 우릴 때보다 카페인이 덜 우러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나도 상당히 많은 양의 차를 냉침으로 소비하고 있다.

오늘 마신 제주산 황차 냉침

차를 마시면 다이어트가 되나?

20년간 마신 차가 10kg는 넘을 것 같고, 근년에는 1년에 1kg 이상은 꼭 마시는데 다이어트 효과는 전혀 없었다.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등... 카멜리아 시넨시스로 만드는 차는 모두 같다고 보면 된다.(허브티 계열도 적지 않게 마셨던 시기가 있지만 마셔서 살이 빠진 케이스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차를 마시면 건강에 좋고 병이 치료되나?

뭐야 안아키 선생님들 저리가요 훠이훠이.(질색) 몸에 약이 되거나, 치료 효과가 입증된 성분 및 식품은 의료 체계 안에서 확실히 관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응답하라 검색어

브런치의 통계 모드에서는 어떤 검색어로 이 글에 접근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그 중 재미있었던 검색어들을 주제로 경험에 기반한 답변? 을 써보고자 한다.


홍차 100g 얼마나 먹나요

서양식 홍차라면 1g에 100ml를 우리기 때문에 10,000ml = 10L를 마실 수 있다. 이 10L를 얼마나 마시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고, 나는 냉침을 해서 많이 마시기 때문에 집에 있는 상태고 차 마실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같은 차만 소비하는 조건이라면 7~10일 정도 걸릴 것 같다.

중국 홍차라면 1회분이 3~5g으로 정해져 있고, 그걸로 얼마나 우려먹느냐는 각자의 선택이다. 보통 싹만 딴 초고급 홍차들은 3.Xg으로 소분하고 1아 2엽이라고 불리는... 좀 더 자라 잎이 한두개 정도 있는 제품은 5g을 1회분으로 소분하고 있다. 아무래도 비싼 홍차는 100g씩 사기 어려우므로 5g씩 먹는 차를 하루에 한 번 매일 마신다면 20일이 걸릴 것이다. 물론 나처럼 너무 마셔대는 사람은 여러 종류를 쟁여놓고 먹기 때문에 특정 종류의 홍차를 100g정도 사서 전부 소비하는 데 1년~2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여러 브랜드의 홍차를 사놓고 마셨던 경험으로 볼 때 상미기한은 정말 브랜드마다 제각각이다. 루피시아처럼 짧은 건 깡통으로 샀는데 1년도 안 남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1년~3년 정도의 여유가 있는 듯.


관세 안내는 범위 내에서 안전빵 차 직구하기

역시 직구에서 무서운 건 관세이고 차는 또 워낙 무관세 범위(150$) 초과시 세율이 높다. 그래서 검색 키워드에도 관세 관련 비중이 높았다. 나도 외화로 이것저것 워낙 많이 사대는 사람이므로 여기에 관심이 많아 나름 열심히 찾아보았던 역사가 길다.

무관세로 통과되는 건 보통 목록통관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FTA를 체결한 미국을 제외하면 배송비를 빼고 물품 가격이 150$를 넘느냐를 따진다.(물론 사서 되팔이 용도 아니고 내가 마시는 용도, 차의 경우 5kg 이하)

물품가격이 150$를 넘게 되는 경우 수입신고를 하고 관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때의 납부 기준은 배송비 등 물건을 사는 데 드는 모든 비용 X 물품마다 정해진 배율이다.

차의 경우 이 관세 배율은 다음과 같다.

녹차 513.6% + 부가세 10%

보이차, 홍차 등 40% + 부가세 10%

허브차 등(카멜리아 시넨시스를 원료로 하지 않는 경우) 8% + 부가세 10%

혹시라도 녹차를 잘못 계산해서 150$ 넘게 샀다면? 관세청에 폐기 요청을 하는 쪽이 더 낫다. 따라서 이런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이 차를 살 때는 무조건 150$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정산당의 경우

페이팔을 통해 미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계산이 단순하다.

그러나 정산당 홈페이지의 경우 상품할인, 얼리버드 예약자 할인 쿠폰, 개별 포인트 등 할인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많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할인을 잔뜩 먹여 싸게 사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이런 걸 이용할 경우 좀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자세한 부분은 '전체 할인과 개인별 쿠폰' 에 따로 썼고, 여기엔 결론만 간단히 쓰자면 상품 자체에 할인이 걸려있는 경우는 세관 신고 기준으로도 할인된 금액이 적용되고, 포인트나 얼리버드 쿠폰 할인을 통한다면 할인된 금액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산당 오픈 초기의 freetea 같은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이라면 적용이 될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너무 애매하고 복잡하므로 모든 가격은 안전빵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대만 차 브랜드의 경우

왕덕전에서는 타이완 달러 4,500을 150$로 설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요즘 환율 기준으로 150$ = 4,156이므로 물품가격은 4,000 정도가 안전권이다.

다기를 사며 타오바오 - 몰테일을 이용하는 경우

물품가격과 국내배송비 합산 948위안까지는 무관세로 이용해보았다. 중국은 일본과 달리 장거리 배송인데도 불구하고 배송비가 없거나 굉장히 싸다. 보통 900위안 초반 정도가 안전권. 몰테일 차이나는 식품 종류를 취급하지 않으므로 몰테일을 통해 차를 구매할 수는 없다.

그릇의 경우 8% + 부가세 10%이고, 1,400위안어치의 물품을 구매하고 5만원 좀 안되는 관세를 납부해본 적이 있다.

전체 할인과 개인별 쿠폰

할인이나 쿠폰을 받아서 합산 150$ 넘는 차를 구매했다면 물품 구매가격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하도 왕덕전에서 차를 사댔더니 왕덕전에서 내 생일이라고 개별로 500 타이완 달러 쿠폰을 쏴주었다. 이걸 적용해서 4,800달러어치 사면 무관세로 통과 가능한가? 너무 사대다 보면 이런 게 궁금해지기 마련이다.(정답은 X)

해당 서비스 업체가 나(또는 VIP 회원 전용)한테만 주는 쿠폰 및 나만 갖고 있는 적립금을 가지고 할인을 받음 -> 신고 기준가격 안 낮춰짐

해당 서비스 업체가 세일(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 등)을 해서 할인을 받음 -> 신고 기준가격 낮춰짐

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차는 워낙 관세가 높고, 계산하기를 귀찮아 하는 성격 때문에 상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을 전제로, 실제 가격 120달러 넘지 않는 선에서 구매하고 있다. 다기 류의 그릇은 귀찮거나 꼭 사고 싶으면 150$ 넘겨서도 가끔 사고 관세도 조금씩은 내고 있다.


다기 세트 vs 개별 구매

한국인들은 티팟과 찻잔 무늬나 컬러를 맞추어 셋트로 쓰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건 개별 구매 쪽이고, 중국인들의 다기 세트는 너무 헤비해서 (잔이 8개라니...) 주변에 아무도 차를 마셔주지 않아 혼차족인 나에게는 좀 부담스럽다. 타오바오에서 중국인들의 후기를 보면 개완 및 차호와 찻잔을 깔맞춤하는 데 신경쓰지 않고 나름의 믹스앤매치들을 하고 있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이다보니 우선 개완이나 차호를 고르고 난 뒤 같은 가게의 같은 색/무늬 찻잔을 고르는 식의 깔맞춤에 집착하고 있다. 믹스앤매치를 한다고 해도 각 가게마다 쓰는 컬러 팔레트가 다르므로 다른 가게에서 산 것과 맞추는 건 아직 나에겐 머나먼 일인 듯. 다만 공도배(숙우)는 도자기 제품으로 맞춰 사면 너무 비싸서 유리 제품 몇 가지를 사서 돌려쓰고 있다.


도자기차판

나도 사고 싶은데 차판 위 찻물 버리는 구멍을 칫솔로 박박 닦는 사태가 벌어질까봐 못 사고 있다. 차판은 아직 가볍고 물 버리기 쉽고 찻물때 티 안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타오바오 및 각 차 브랜드 세일 타기

타오바오는 광군제 말고도 참 별의 별 걸로 세일을 다 한다. 널리 알려진 11월 11일 광군제 이외에도 내가 작년 말부터 경험한 것만 해도 설 연휴(춘절)에는 설날이라고 세일해주고,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라고 세일을 해주고, 6월 1~3일과 16~20일에도 세일을 했고, 좋아하는 물건을 즐겨찾기 해두면 타임세일 하면서 메신저로 알려주고 그런다. 그래서 자꾸 또 돈을 탕진하게 되고...(뭐 이런 탕진고백인가) 이건 네이버에서 타오바오 세일로 검색하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서 이정도로만 쓰려고 한다.

아시아권의 차 브랜드들은 루피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Singles Day라고 하여 11월 11일에는 큰 폭으로 세일을 한다. 심지어 왕덕전도 11%인가? 아무튼 소폭으로 세일을 했다. 정산당은 해외향 사이트라 그런지 작년 11월 3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꽤 큰 폭으로 세일을 했었다.


Special thanks to

이거 아이돌 앨범 맨 뒷장에 나오는 그건데! 트위터에서 만난 이소님(@yinzhen2017)의 트윗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국차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차나 향을 포함한 중국문화 전반에 대해 아니 이런 고급 정보를 공짜로 알아도 되는 건가..! 싶은 내용을 퍼블릭으로 많이 알려주고 계신다. 별 생각없이 켰던 알리 익스프레스 앱을 보다 별 신기한 개완이 다 있네... 정도의 마음으로 마구잡이로 캡쳐해서 올렸을 때 타오바오에서 사라는 귀한 멘션도 주셨다. 언젠가는 계획중인 차에 대한 책을 펴내 엄청난 덕력을 많은 돈으로 환금할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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