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를 옮긴다는 것

이별이 잦아진 나이, 삶과 죽음을 다시 마주하다

by JENNY

주소지를 옮기신 분들
요즘 들어 부쩍, 나와 가까운 분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제는 내 나이쯤 되면 자연스레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이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다.

오늘도 또 한 분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별도 결국은 내가 받아들여야 할 삶의 일부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올해만 벌써 세 분째다.

우리는 많은 일들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이 부분만은 누구나 언젠가 마주하게 되는 일임에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오늘도 조용히, 내 안의 나와 함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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