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값을 지불해야지!
공부가 어렵다. 아무리 내 목적을 위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다짐해도 자꾸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 '제자리'란 어려워서 공부할 것을 회피한 채 딴짓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요즘 HOT 하다는 메디컬 계열을 향한 공부라니, 어려운 게 당연하지!"
나도 안다. 어려운 걸 알아도 어렵다. 아무리 내가 하고 싶은 거라지만 어렵다. 미치겠다.
"어쩌자는 건가,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라."
맞는 말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일이다.
"과연 내가 한국 사회에 일자리가 빵빵하고 한국 특유의 직업 서열이 없어도 이걸 선택했을까?"
예상외로 내 답은 "YES"이다. 난 내일 죽어도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다만, 내용이 어렵고, 양이 방대해서 압도되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스물여섯 살의 나는.. 이렇게 흔들린다.(고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