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 와도 심각해지지 말기
아니, 어떤 일이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무너무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에게 이렇게 안좋은 일은 생기면 안돼“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아무도 특별하지 않아요. 다만 나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는 거는 중요하죠.
You take your life so serious.
너 네 인생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한다.
"그 누구도 특별하지 않다."
김지윤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다. 나에게 너무 큰 울림을 주었다.
남들이 나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태어나서 점 하나 찍고 가는건데 뭘 그렇게 심각하게 살아갈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나는 무조건 상위권이여야 해. 나는 정말 성공해야 해. 그래야 멋있는거야. 이런 생각은 이제 안하기로 했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야 해. 하며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도 안하기로 했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그러기에 괜찮지 않은 나는 적절한 조치를 받아 치유되어져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그냥 그렇게.. 언제나 누구 앞에서나 숨기지 않고 정직하려 한다.
그냥 특별하지 않아도, 내 앞에 있는 일들에 대해 나의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 만족하게 행동하고, 그 후 결과에 대한 나의 다음 행동은 오로지 내 마음속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결정하기로 했다.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말고 말이다. 이걸 하면서 내가 어떤 마음이였는지, 또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말이다.
동시에 내 마음을 그 무엇보다도 먼저 챙기려고 한다. 타인의 감정까지 내가 책임지지 않기로 했다.('표출'한 감정에 대해서만 신경쓰자) 남들이 속상해할까봐 내 마음이 속상해하는 건 무시하는 그런 나쁜 습관은 버리려고 한다. 역시나 내 삶에서는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소중하기 때문이다. 난 아무도 속상하지 않게 하면서 내 마음까지 챙길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평범하디 평범한 나이기에 일단 내 마음이 편하고 내가 원하는 선택을 우선적으로 하고, 남의 감정은 남에게 맡기려고 한다. 남들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이해는 하지만 내 감정이 나에겐 더 소중하니까. 표출도 하지 않은 감정까지 내가 신경쓰기엔 내가 너무 힘들어지니까.
내가 열심히 살아가는 건 오로지 '자기 만족' 때문이다. 특별하지 않기에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지독함은 생각보다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젊을 때 나라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꼭 확인해보고 싶다. 이것도 소중한 나를 위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모두 다 자기가 너무 소중하기에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 소중하고 간절한 모두의 삶을 존중하며 살고 싶다. 또 아름다운 그 마음들과 함께 나도 그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 그들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말이다.
* 버티다보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순간이 온다고 생각한다. 지금 어렵고 힘들어도 내가 버티는 이유이다. 그리고 나만 힘든건 아니기 때문에, 묵묵히 내 차례를 기다릴 뿐이다. 전혀 특별하진 않지만, 너무너무나 소중한 나 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