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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by Ian W


교차로


아침 출근시간,

난데없이, 소름 끼치는 굉음


조수석이 열린 채 모퉁이로

밀려난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


운전자는 움직임이 없다


사이렌이 울리고 구급차가 오고...


인터넷, 동네 카페에 등장한 기사.


'손주 등교시키고 오던 62세 할머니,

과속 트럭에 받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