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투기에서 커뮤니티 자산으로”

by dionysos

<투기에서 유틸리티로>


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한 장의 JPEG 파일이 7,000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작가 Beeple의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경매 장면이 생중계되던 순간, 트위터와 디스코드 채널은 폭발했었죠. “픽셀이 미켈란젤로를 넘어섰다”, “JPEG에도 이제 월세를 낼 수 있냐?” 같은 밈이 쏟아졌습니다.


NBA Top Shot은 농구 선수의 던크 영상 클립을 ‘한정판 디지털 카드’로 팔았고, 수천만 달러가 하루아침에 거래되었습니다. 유명 뮤지션들은 음반 대신 NFT를 찍어내며 “팬과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OpenSea 거래량은 1년 만에 140배가 뛰었고, 월가에서는 “NFT가 예술·게임·패션을 통째로 재편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줄줄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 NFT는 단순한 디지털 파일이 아니었습니다.


투자자에겐 새로운 황금광산, 아티스트에겐 자유, 그리고 대중에게는 “디지털에도 희소성이 있다”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JPEG 하나에 수십억 원이 붙는 광경은 전 세계를 매혹시켰습니다.



<NFT 붐: 투기적 열광>


1. OpenSea (미국)


2021년, NFT 붐의 중심에는 오픈씨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플랫폼에서 JPEG 이미지를 사고팔 수 있었고, BAYC 같은 아바타 NFT가 수십만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오픈씨는 순식간에 월 거래액 수십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업가치 130억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 “누구나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민주화의 환상이 만든 붐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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