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사라진 인간의 감각>
기술은 오랫동안 효율·속도·자동화의 이름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들고, 알림을 받고, AI의 추천을 따르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기술은 분명 편리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편리함의 이면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끝없이 늘어나는 기능, 이해할 수 없는 설정, 설명되지 않는 알고리즘 ,보이지 않는 데이터의 흐름
모든 것이 매끄러워질수록... 사람은 오히려 더 많은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복잡해졌을까요?”
“이 기기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기술은 똑똑해졌지만, 사람은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기술을 느끼는 감각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기술을 감추지 않고도 제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
오랫동안 테크 산업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좋은 디자인으로 여겨왔습니다.
매끈한 검은 박스, 닫힌 내부 구조, 메뉴 속에 숨겨진 기능, 업데이트로만 설명되는 변화... 이 방식은 세련되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점점 피로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하나의 질문이 등장합니다.
“기술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면 더 편안해질 수는 없을까?”
이 불가능해 보이는 질문을 실제로 제품으로 만든 팀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기술을 더 똑똑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술을 다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Nothing - 기술을 드러내는 스마트폰>
Nothing은 2020년, OnePlus 공동창업자 칼 페이(Carl Pei)가 설립한 런던 기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이 팀의 철학은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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