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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Oct 18. 2023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에 대해

< 평판조회?...>

평판조회라고도 불리는 레퍼런스 체크는 후보자가 과거에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상사나 동료들에게 지원자의 직무나 성과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즉 지원자의 이전 직장에서의 근무 실적이나 성과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레퍼런스 체크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레퍼런스 체크 비용은 얼마나 들까?... >

평균적으로 1인당 90만원 정도가 소비 되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임원급은 평균 300만원)

필자도 경험이 있는데 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에 대해 레퍼런스 체크를 요청 받았고 전화 통화로 대략 40~50분 가량의 질문을 통해 진행됩니다.


< 평판조회의 법적근거?...>

평판조회는 후보자 몰래 컨텍할 수 없습니다.

평판조회 실시동의서를 필수로 받아야 하고 동의서 작성 시 안내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지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두루 있으나 이 또한 필히 동의서를 얻어야 합니다.

후보자 몰래 진행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 71조와 근로기준법 40조에 저촉되기 때문입니다.


< 지정과 비지정?...>

지정 레퍼체크는 보통 후보자가 지정한 레퍼리(Referee)로 부터 진행하는 평판조회가 통상적입니다.

비지정 레퍼런스 체크 (backdoor references)는 후보자가 레퍼리(Referee)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또는 회사에서 지정한 레퍼런스 체크 업체에서 인원을 선별해 진행합니다.

(*레퍼리(Referee): 기업으로부터 레퍼런스 체크 요청을 받고 후보자의 평판을 진술해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 레퍼리가 되었을 때 주의할점 >

레퍼런스를 체크하는 회사도 조심해야 하지만 레퍼리로 지정되면 조심해야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를 했을 시 업무방해죄와 명예훼손죄로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레퍼런스 체크에 따라 취업이 좌지우지 되는가?...>

회사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으론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30개 기업 중 62% 정도의 인사담당자가 해당 레퍼체크로 인해 인원의 채용을 보류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다는 높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레퍼런스 체크되는 부분은 어떤게 있을까? >

이력서 및 경력사항에 대한 부분

업무에 대한 역량과 성과

근태

커뮤니케이션

동료와의 관계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레퍼런스체크를 하는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저도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스펙터라는 서비스 입니다.

건당 저렴한 비용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할 수 있고 나름 스펙터만이 정한 레퍼런스 체크 룰로 2~3일 정도면 레퍼런스 체크가 가능합니다. (기존 레퍼런스 체크의 경우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 마치며

어딜 가더라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트러블은 누구나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평판조회가 확연히 갈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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