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는 트렌드일까?
<트렌드코리아와 Euromonitor International??...>
트렌드코리아는 2009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음 해 한해의 전망을 담은 책입니다.
Euromonitor International 은 1972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동향, 소비자 행동, 경쟁 분석 및 비즈니스 기회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 트렌드코리아 2023~2024 ★
< 트렌드코리아 2023 >
1. 평균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 평균이 재분배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사회,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의 평균적인 상황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OpenAI는 GPT와 같은 AI 모델을 통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 생성을 가능하게 하여 전통적인 '평균'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2. 오피스 빅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 새로운 오피스 문화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빅뱅"은 큰 변화와 폭발적인 성장을 시사하며, 직장 환경에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 Zoom은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여 새로운 오피스 문화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3. 체리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 소비자들이 더 까다로워지고 선택을 가려내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체리슈머"는 "체리"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최상의 제품과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강조합니다
: Etsy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독특한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4. 인덱스 관계, Buddies with a purpose: lndex Relationships
: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목적을 갖고 형성되고 있다는 아이디어를 나타냅니다. "인덱스 관계"는 연결이 목적을 가지며 형성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 LinkedIn은 전문적인 목적을 가진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5. 뉴디맨드 전략,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새로운 수요 전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뉴디맨드"는 "새로운 수요"를 의미하며, 시장에서 혁신적인 수요 창출을 강조합니다
: Tesla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6. 디깅모멘텀,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 행동과 경험을 완전히 즐길 수 있는 모멘텀을 찾고 강조합니다. "디깅모멘텀"은 모멘텀을 찾아내고 극대화하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 Spotify는 음악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7. 알파세대가 온다,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세대라 불리는 창의적이고 리더십 있는 세대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Jumbly"는 혼합된 요소들이 결합되어 다양성을 표현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 Duolingo는 언어 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식을 전달합니다.
8. 선제적인 대응능력,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미리 예방하고 대응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선제적인 대응능력"은 미래의 도전과 위협에 대비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 Palantir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9.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 현실 공간의 매력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간력"은 공간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과 가치를 의미합니다.
: Airbnb는 전통적인 숙박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다양하고 특별한 현실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10.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영원히 어린 마음을 갖고자 하는 욕망을 나타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어른이 되어도 어린이로서의 상상력과 열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을 의미합니다.
: Nintendo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을 통해 모든 연령대에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트렌드코리아 2024>
1. 분초사회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여기서는 각 개인과 조직이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는 기술적 혁신을 통한 작업 자동화, 빠른 의사결정, 그리고 효율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중요성 증가를 반영합니다.
: RescueTime은 사용자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보내는 시간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시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2. 호모 프롬프트 Rise of ‘Homo Promptus’
: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고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는 현대 인간을 의미합니다. 이 트렌드는 정보와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Slack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의 즉각적인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팀원들 간의 신속한 결정을 촉진합니다.
3. 육각형인간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갖춘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재다능함과 다각적인 기술이 높이 평가되는 현대 사회의 경향을 반영합니다. 학습과 자기 계발에 중점을 두는 이 트렌드는 평생 학습과 지속적인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Coursera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여러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4.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 다양한 가격 설정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유동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기업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HotelTonight은 남은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가격 변동성을 활용합니다.
5.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 도파민을 활용한 즐거움과 보상 중심의 활동이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즐거움과 만족을 얻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추구합니다.
: Strava는 운동과 건강 추적 앱으로, 성취감과 동기 부여를 통해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6. 요즘남편 없던 아빠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 밀레니얼 세대의 남성들이 전통적인 아버지의 역할에서 벗어나 더 활동적이고 참여적인 부모 역할을 수행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여기서는 성 역할의 변화와 가족 내에서의 새로운 역할 분담을 강조합니다.
: Babyscripts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7.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 기존 사업이나 프로젝트에서 파생되어 새로운 기회를 탐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창의력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합니다.
: Indiegogo는 다양한 창의적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현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8.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 타인의 선택이나 추천을 따르는 소비 행태를 가리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 온라인 리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경험에 영향을 받는 소비 경향을 반영합니다.
: Influenster는 사용자 리뷰와 추천을 기반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따르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9.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 유동적이고 탄력적인 도시 생활 방식을 나타냅니다.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적응하고, 유연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증가를 반영합니다.
: Lime과 같은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도시 내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BlaBlaCar는 카풀 서비스도 이에 해당합니다.)
10.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 경제
: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고 지원하는 경제 활동을 강조합니다. 여기서는 공동체의 복지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이 트렌드는 공유경제, 사회적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의 증가를 반영합니다.
: GoFundMe는 개인적인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모으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 Euromonitor International 2023~2024 ★
-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2023 -
1. Authentic Automation
: 인간과 기계가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동기화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감정적 연결의 중요성과 기술적 혜택이 개인적 상호작용을 능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2. Budgeteers
: 생활비 위기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돈을 절약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단어입니다.
3. Control the Scroll
: 사람들이 여전히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지만, 화면 시간을 더 선택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는 단어입니다.
4. Eco Economic
: 소비 행태가 소유에서 감소로 전환되며, 이는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어입니다.
5. Game On
: 게임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로 부상하며 세대를 초월한 대중 시장 기회로 자리 잡았다는 단어입니다.
6. Here and Now
: 유연한 설루션이 구매력을 확장하고 비용 압박을 완화하여 소비자가 행복에 지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단어입니다.
7. Revived Routines
: '포스트-팬데믹'이 도래하면서 소비자들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재발견하려는 열망을 보여준다는 단어입니다.
8. She Rises
: 소비자들이 성별 불평등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며, 공정한 대표성, 평등, 포용성이 여성의 구매 결정의 최전선에 있다는 단어입니다.
9. The Thrivers
: 소비자들이 혼란한 세계를 탐색하며 피로가 쌓이고 있으며, 개인적인 필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단어입니다.
10. Young and Disrupted
: Z세대가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나서며, 전통적인 광고에 면역을 보입니다. 진정성과 사회적 영향이 중요해진다는 단 더입니다.
-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2024 -
1. Ask AI
: 새로운 도구들이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브랜드 참여에 대한 기대를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점점 더 통합될 것이라는 단어입니다.
2. Delightful Distractions
: 소비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으로부터 탈출하여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단어입니다.
3. Greenwashed Out
: 소비자들은 더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하려고 시도하지만, 기업과 정부가 의미 있는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자원을 완전히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증명을 하는 것을 원한다는 단어입니다.
4. Progressively Polarised
: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개인 정체성의 핵심에 있으며, 이러한 신념 체계는 관점, 가치,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단어입니다.
5. Value Hackers
: 생활비 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은 재정적 마인드셋을 조정하고 있으며, 더 나은 거래를 얻기 위해 더욱 영리한 전략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단어입니다.
6. Wellness Pragmatists
: 소비자들은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입증된 효과는 구매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단어입니다.
✓ 마치며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은 무당이 신점을 보거나, 대충 던지면 맞겠지 하는 정치가들이 던지는 내용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단한 노력과 리서치 그리고 트렌드들에 관련된 여러 가지 분석자료들을 기반으로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렌코리아와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들을 비교해 보면 맥락이 비슷한 것들이 꽤 있습니다. 이는 결국 조사할 수 있는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 자체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럴 것 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키워드들 자체가 미리 트렌드를 읽는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이미 미리 쓰이고 있는 단어들도 있고 어떻게 보면 억지로 연결되는 단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의 척도를 가지고 만들어 내는 것들이라고 보고 해당 책을 매년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가 어떤 것에서 나왔건 새로운 언어의 합성이던 그저 재미로 본다 정도이니 제 글도 너무 딥하게 들어가지 마시고 :) 브런치라고 생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