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o Dec 06. 2023

직무별 싫어하는 말말말

그동안은 너무 무거운 주제만 다룬 것 같아서 좀 브런치 답게 준비해 봤습니다 : )


< 어떤말을 싫어할까?...>

공통된 말과 각 직무별로 한번 나눠 봤습니다.


- 공통적으로 듣기 싫은말

1. 알아서 하세요~

2.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요~

3. 바쁜거 없죠?~




- 기획자

1. 그거 해봤는데 안되요

2. 그럼 당신이 해봐요

3. 그거 왜 해야 되요?



- 디자이너

⎈ 필자가 들었을 때 가장 황당했던 말

: 애플같은 디자인으로 부탁해요... (=_= 애플같은 디자인을 뽑는데 여기를 왜 다니고 있어, 여기가 애플이 아닌데)


1. 로고하나만 디자인 해줘 밥사줄게

2. 심플하면서 화려하게 부탁해

3. 전문가니까 알아서 해줘

4. ASAP로 퀄리티 있게 부탁해

5. 뭔가 좀 부족한데

6. 디자인 좋아 한 10개만 더 부탁해

7. 내가 말한거 이런 느낌 아닌데

8. 처음 시안이 제일 좋은거 같아

9. 여기 빈자리 있으니까 넣어줘

10. 마우스 뺏어서 이렇게 이렇게 옮기면 되지 않아


- 마케터

1. 그거 꼭 해야돼?

2. 성과 측정은 어떻게 해?

3. 돈 쓰면 다 되는거 아냐?

4. 돈 썼는데 왜 결과가 안 나?


- 개발자

1. 일정 잡아 주세요

2. 언제까지 되요?

3. 일단 해봐

4. 금방 되잔아?

5. 이렇게 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 마치며

필자도 싫어하는 단어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기획자 베이스 포함 하겠습니다 ㅎ)

1. 원래부터 그랬어요

2. 하고나니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3.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원래부터 그러한 것은 없거니와, 하고나서 문제가 생기면 그걸 알리는 기본을 하지 않고, 모르겠으면 그 좋은 동료들 내비두고 왜 안물어 보는지... 이건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서 모두 해당되는 말이다.

각각의 전문가에게 (그게 주니어든, 시니어든) 내용을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편이며, 이 부분이 오히려 더 생산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경험이 없어서? 물어보는게 창피해서? 내가 더 잘할거 같아서? 전문가들은 이미 트레이닝 과정 및 경험을 통해서 자신들의 척도를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고 경험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 의견을 물어보는게 왜 창피한지도 모르겠거니와 그 안에서 "혜안"을 얻는다면 정말 조언을 해준 사람은 나이를 불문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다.





작가의 이전글 스타트업의 기술부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