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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Dec 11. 2023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이란?

< 스타트업도 마케팅을 많이 하나요?...>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만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략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과 매체가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크게 하고 있어도 안 보이는 경우가 있고 마케팅을 작게 하고 있는데도 엄청나게 잘 보이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전략에 따른 선택이며 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마케팅을 활용할 것이냐 말것이냐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작던 크던 많은 스타트업들은 단기간의 폭발적인 성과를 위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 스타트업 마케팅은 어디서부터?... >

비용을 소비해 덜컥 광고대행사에 맡기는 경우들이 두루 있는데.. 광고대행사는 광고를 좀 더 많이 해본 전문가는 맞으나 대행사가 맡고 있는 기업은 수십에서 수백 개가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광고대행사에 맡겼고 돈을 지불했으니 효율이 안 나오는 것에 대해 질타할 수는 있겠지만 내부의 정리도 안된 상태에서의 광고대행사에 맡기는 실행 자체가 문제점 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브랜드를 먼저 파악하고 이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외부에서부터 들여오는 마케팅보다는 내부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맞습니다.

하고 있는 서비스가 커머스가 아닌데 커머스 카테고리에서 마케팅을 찾아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분명 시장에는 경쟁사 또는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플레이어가 있을 겁니다. 해당 사례들을 정리해 보고 어떤 마케팅이 시장에 유효했는지 그리고 유효하지 않은 것 중에도 해당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내부에 녹이는 작업이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마케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이라는 투자를 통해서 지속적인 매출 퍼널과 함께 브랜드를 알리는 투자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체험단 서비스를 예로 든다면 다들 하니까 한번 체험단을 돌리고 효과가 없다고 해서 끊어버리는 곳과, 지속적으로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효과를 지속하고 있는 집의 매출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시작하고 단기간 성과보다는 효율이 좋은 매체를 선별할 수 있게 지속성을 가지고 데이터를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 광고대행사랑 덜컥 계약하지 마세요 (주변에 찾아 보시면 마케팅 좀 하신다는 분들 1~2명은 찾을 수 있고, 이런 분들에게 온/오프라인 강의를 막론하고 어떤걸 활용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변에 이 1~2명의 인원이라도 없으시다면 소개를 받아서라도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으세요. 비용 지출은 너무나 쉬운 방법이나 지속가능성이 너무나 적습니다.)

- 브랜드파악과 내부에서 부터 잘할 수 있는 마케팅을 찾으세요 (바이럴, 밈 등으로 혁신적으로 마케팅을 내부에서 부터도 시작하시는 경영진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케터가 아님에도 말이죠)

- 같은 카테고리에서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강약을 찾고 해당 부분을 우리 브랜드에 녹일 부분을 먼저 정리하세요. (애플이 하니까는 "애플"이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 단기간 성과는 바라지 마세요. 신이와도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장기간으로 어떤 부분으로의 의사결정을 하고 마케팅을 통합할지를 결정하세요 (ROI 기반 의사 결정을 권장 드립니다.)



< 마케팅할 줄도 모르고 내부에 마케팅을 해줄 사람이 없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마케터인 사람이 없듯이, 사업을 시작했거나 그리고 내부에 인원이 없다면 이 부분은 경영진이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비용을 지출해서라도 긱워커를 모셔서 세팅하고 배우거나 교육 등을 통해 시간을 들여서라도 해당 부분의 운영을 직접 해보아야 합니다.

추후에 투자를 받으면 뽑아야지 우선은 대행사에게 맡겨야지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은 정말 버리셔야 합니다. 거의 모든 데이터는 마케팅의 기점에 따라 요동치기 시작하고 그 데이터가 결국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의 최종결정자인 경영진이 이 부분을 내려놓고 간다면... 그 서비스는 끝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긱워커?...>

초기글에도 이야기들을 조금 다뤘습니다만, 긱워커는 프로젝트형 고용 인원입니다. (프리랜서에 가깝죠) 내부에 인원을 들이는 것은 지속적인 비용이 나가고 고용 후 이에 따른 관리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마케터의 경우 정말 큰 스타업이 아니라면 이 긱워커 서비스를 써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어떤 업체가 좋으냐 마냐 보다는 해당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번지

https://bungee.work/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결해 주는 긱워커 서비스입니다.

내부 풀을 활용해 서비스들에 연결해 주고 있고 관련한 인재들과의 중개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용이나 궁금한 점은 https://bungee.work/faq 을 참고해 주세요


2. 커리어월렛

https://careerwallet.co.kr/


주니어를 기반으로 신선한 마케팅에 특화된 프로젝트와 인원들을 연결해 드립니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에서도 긱워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형으로 피봇 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소개서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존 긱워커 글- https://brunch.co.kr/@5e7ac6b8a3314c9/8)


3. 크몽

https://kmong.com/

크몽은 프리랜서 및 재능기부 형태로 긱워커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 및 능력치의 검증은 리뷰를 통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 부분은 좀 어려움이 따르실 수 있습니다.


4. DIO

https://www.dio.so/

번지와 같은 긱워커 서비스 입니다.

DIO 는 IT에 특화된 시니어 인력들을 매칭해 줍니다. 개발자가 주이기는 하지만 마케터 시니어도 연결을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5. 커리어데이

https://careerday.jobs/

자문, 멘토링, 프로젝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커리어월렛은 주니어들 기반의 신선한 마케팅에 집중했다면 커리어데이는 중급자 정도의 인력드를 매칭헤 주는 긱워커 플랫폼입니다.


✓ 마치며

마케팅은 정답이 없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집요함이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노가다성 업무가 들어갑니다.

"찐팬"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사랑해주고 있는 찐팬은 계속적인 관리와 혜택을 제공하여 이들의 리텐션을 필수로 관리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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