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보다 무려 3천만원 저렴"…계속 타게되는 세단

by 디스커버

국산 대형 세단의 상징으로 꼽히는 기아 K9이 차주들의 신뢰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8065_20218_746.jpg K9. [사진=기아]

30일 네이버 마이카 플랫폼에 공개된 오너 평가에 따르면 K9은 주행 성능과 외관 디자인에서 각각 9.8점을 기록했으며, 거주성 항목은 만점을 달성했다.


가격 만족도는 9.5점, 품질은 9.3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주행 감각에 대한 호평이 두드러진다. 묵직한 차체에서 오는 안정감과 가속 시 매끄럽게 이어지는 토크는 고속 주행에서도 긴장감을 덜어주며, 조향 반응 역시 섬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단순한 출력 수치보다 차의 성격과 주행 질감에서 높은 만족을 느낀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8065_20219_757.jpg K9. [사진=기아]

실내로 들어서면 K9의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 정숙한 캐빈과 여유로운 좌석 구조는 단순히 크기만 큰 세단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2열 공간은 가족 중심 수요층이나 쇼퍼드리븐 고객에게 확실한 매력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절제된 중후함이 특징이다. 대형 그릴과 균형 잡힌 비율은 고급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직선 위주의 구조와 고급 소재로 구성돼 인위적인 화려함보다 '고요한 고급감'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8065_20220_83.jpg K9. [사진=기아]

가격에 대한 체감은 의외로 긍정적이다. 정가는 부담스럽지만 할인 혜택과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수입 중형 세단보다 낮다는 의견이 많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조작계도 호평을 받는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은 물론 버튼 배치까지 일관성을 유지해 운전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다.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제네시스 G90에 다소 밀리지만, 정숙성과 뒷좌석 활용성 면에서는 K9이 우세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가격 차이도 뚜렷하다. K9은 5871만원부터 시작해 G90보다 3700만원가량 저렴하다.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등 수입 준대형 세단과 비교해도 상품성과 경제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유지비와 정비 편의성, 그리고 실내 구성의 실용성에서 K9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속 주행 시 실내 정숙성은 더욱 돋보인다. 창문을 닫으면 외부 소음이 거의 차단되고, 노면 진동과 풍절음도 철저히 억제된다. 이는 방음재뿐만 아니라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 NVH 튜닝 등 복합적인 기술의 결과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충실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등은 실제 주행에서 피로를 줄여주는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8065_20221_812.jpg K9. [사진=기아]

정비성은 국산차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전국 어디서든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고 부품 수급도 빠르며 비용도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


3.8 가솔린 V6 엔진은 저회전에서도 힘이 넉넉하고 고속에서도 여유 있게 뻗는다.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은 매끄럽게 이어져 일관된 속도감을 제공한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K9은 꾸준한 수요를 보인다. 감가율이 일정하고 법인 리스 등 관리가 잘된 매물이 많아 실속 있는 선택지로 꼽힌다.


정숙성, 넉넉한 공간, 절제된 고급감,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뛰어난 정비 편의성. K9은 브랜드보다 차의 본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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