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5.3km/L 괜찮네"…카니발 위협하는 SUV

by 더타이틀

패밀리카 강자인 기아 카니발의 아성을 위협하는 차량이 있다. 바로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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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 인증중고차 하이랩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8월 한 달간 629대가 거래되며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가격대는 주행거리 3만km 내외의 무사고 차량은 평균 2865만원선에서 거래되며 1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도 약 2390만원으로 여전히 높은 잔존가치를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230마력으로,= 실생활 주행부터 고속도로 구간까지 넉넉한 힘을 제공한다.


엔진 단독으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44.2kW급 모터가 264Nm의 즉각적인 토크를 보태 경쾌한 가속 반응을 만든다.


연비는 전륜 구동 기준 복합 15.3km/L를 기록한다.

8073_20248_2938.jpg 쏘렌토 하이브리드 MQ4. [사진=기아]

실제 운전자들은 도심 주행에서도 연비 편차가 적고 정체 구간에서도 하이브리드 특유의 에너지 회생 효과로 효율이 잘 유지된다고 평가한다.


실내 구성도 중형 SUV 이상의 품격을 갖췄다.


운전석 전동·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동식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8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직관적인 조작계가 배치돼 있다.


안전 사양 역시 풍부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8073_20249_2943.jpg 쏘렌토 하이브리드 MQ4. [사진=기아]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15mm로, 동급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


2열의 리클라이닝 각도와 수납 편의성, 3열 승하차 접근성에서도 가족 단위 사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오너들의 체감 만족도도 높다.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2023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종합 평점은 9.0점으로, 대부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외관 디자인은 9.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련된 LED 헤드램프, 입체적인 리어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중형 SUV 특유의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8073_20250_2948.jpg 쏘렌토 하이브리드 MQ4. [사진=기아]

거주성은 9.4점으로 평가됐다. 정숙한 실내와 안정적인 시트 포지션, 여유로운 2열 레그룸 덕분에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감이 적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행 성능은 9.2점, 연비 9점, 품질 8.8점, 가격 만족도 8점으로 확인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연비 좋은 SUV가 아니라, 실용성과 감가 방어력, 상품성까지 균형 잡힌 모델로 평가된다.


그 결과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며 패밀리 SUV의 안정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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