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2026년형 M9을 내놓으며 중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PV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보다 한층 정제된 전동화 시스템과 고급화된 인테리어, 그리고 진보된 주행 보조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현지시간 4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이번 신형 M9의 판매가는 20만6800위안에서 26만9800위안(약 4200만원~5480만원)으로 책정됐다.
M9은 BYD의 5세대 D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7인승 준대형 MPV다. 100km 전기 주행형과 218km 장거리형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장거리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km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효율 개선이 핵심으로, 100km당 평균 연료소비량은 4.9~5.0L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전기와 내연 주행을 합친 총 주행거리는 최대 1163km에 이른다.
전면부는 BYD 특유의 ‘드래곤 스케일’ 패턴 그릴과 가로형 LED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크롬 라인과 입체감 있는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상위 트림에는 루프 탑재형 라이다 센서가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5mm, 전폭 197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045mm로 패밀리 MPV로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측면에는 듀얼 전동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며, 블루투스·NFC 키와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기본 사양이다.
후면부는 전폭형 ‘노트’ 테일램프가 적용돼 BYD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강조한다. 신규 컬러로 잉크 뱀부 그린, 글레이즈드 퍼플 골드, 문섀도 블랙 골드가 추가됐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감성 품질이 한층 강화됐다. 샌달우드 브라운·베이지, 파 마운틴 그레이 투톤 조합이 제공되며, 128색 앰비언트 라이트와 PM2.5 공기 정화 기능, 방향 감지 시스템이 탑재된다.
중앙에는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며 BYD의 DiLink 150 시스템이 적용됐다. DeepSeek AI 음성 제어와 ‘센티넬 모드’, 노래방 기능, 스마트폰 연동 등이 가능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26인치 W-HUD(상위 트림 한정)가 운전자를 지원하며, 조수석 전용 12.3인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옵션으로 마련됐다.
중앙 콘솔에는 50W 무선 충전 패드와 물리식 버튼이 함께 구성돼 조작 편의성이 높아졌다. 오디오 시스템은 트림별로 12개에서 최대 28개의 스피커를 갖춘 Dolby Atmos 지원 DiSound 시스템을 탑재한다.
상위 트림에는 BYD의 ‘God’s Eye B’ 시스템이 적용돼 라이다 기반 도심 내비게이션과 자동 주차를 지원하며, 중간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가 가능한 ‘God’s Eye C’가 포함된다.
시트 구성은 2+2+3 구조로, 1열은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2열 캡틴시트에는 다리받침대, 접이식 테이블, 통풍 기능,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가 포함됐다. 3열은 전동 접이식으로 최대 2036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상위 트림에는 냉장고,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후석용 15.6인치 스크린, 멀티존 공조 시스템이 추가된다. 패밀리용은 물론 고급 비즈니스 MPV로서도 손색이 없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로, 엔진 출력 115kW, 모터 출력 200kW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초대 초반에 도달한다. 여기에 BYD의 DiSus-C 지능형 서스펜션이 더해져 노면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 조절하며 승차감을 유지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타이어 파열 시 차체를 제어하는 TBC 시스템과 외부 전력 공급이 가능한 VTOL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