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첫 순수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
그레칼레 풀고레. [사진=마세라티]
지난 3일 마세라티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자체 보조금 제도로 고객이 고성능 전기 SUV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273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약 2830만원의 자체 보조금이 지원돼 실구매가는 9천만원대로 낮아진다.
이 혜택은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마세라티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고급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그레칼레 풀고레. [사진=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개발한 첫 전동화 SUV다. 전통적인 이탈리안 감각과 첨단 기술이 결합돼 브랜드의 전기차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9mm 전폭 1979mm 전고 1659mm 휠베이스 2901mm다. 동급 SUV보다 낮은 전고와 넓은 차폭으로 안정된 자세를 갖췄다.
전면부는 밀폐형 그릴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돼 공기저항을 줄였다. 중앙의 트라이던트 엠블럼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슬림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 인상을 완성한다.
그레칼레 풀고레. [사진=마세라티]
측면은 유려한 곡선과 짧은 오버행으로 날렵한 비율을 만들었다. 차체와 일체화된 플러시 도어핸들이 깔끔한 라인을 유지하며 후면부의 수평형 LED 라이트는 시각적 폭을 넓힌다.
실내는 첨단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구성이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통합 배치됐고 하단에는 8.8인치 터치 패널이 위치한다.
대시보드 중앙의 디지털 시계는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천연가죽과 재활용 섬유를 혼합한 소재가 사용돼 고급스러움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담았다.
그레칼레 풀고레. [사진=마세라티]
오디오 시스템은 소너스 파베르의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1개 스피커가 1285W 출력을 내며 전기 SUV 특유의 정숙한 실내에서 생생한 음향을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105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82.4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4.1초다. 최고속도는 220km/h로 설정됐다.
그레칼레 풀고레. [사진=마세라티]
주행 모드는 컴포트 GT 스포츠 코르사 등 네 가지가 제공된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노면 상태에 따라 차체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약 500km다. 급속 충전 시 22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해 일상 주행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단순한 전기 SUV가 아닌 마세라티의 미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제된 주행 성능이 결합돼 럭셔리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