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륙하면 쑥대밭…한국 진출 시동 건 괴물 SUV

by 디스커버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139_20489_3226.jpg 7X. [사진=지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이달 말 한국 판매를 맡게 될 딜러사 4곳의 본부장급 임원들을 중국 본사로 초청해 2박 3일 일정으로 시승과 기술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는 국내 출시 전 차량 성능과 판매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사전 검증 절차로 해석된다.


지커는 이미 한국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내년 6월 서울 서초와 대치, 송파 등 주요 지역에 4~5개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전시장 개소가 완료되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첫 출시 모델로는 지커 7X가 유력하다. 이 차량은 지커의 최신 SEA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현재 환경부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커 7X는 충전 성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900V 초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 데 약 10분이면 충분하다.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속도에 근접한 수준으로 충전 시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8139_20490_3330.jpg 7X. [사진=지커]

트림 구성은 총 세 가지이며 배터리 용량과 모터 구성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핵심 트림인 울트라는 103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585kW를 발휘해 약 784마력급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8초로 포르쉐 911 터보와 유사한 가속력을 갖췄다.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15km다.


후륜 모델은 75kWh와 103kWh 두 종류의 배터리를 제공하며 단일 모터로 최고출력 370kW 성능을 낸다.

8139_20491_3335.jpg 7X. [사진=지커]

제로백은 각각 5.4초와 5.1초이며 주행거리는 620km와 802km로 구분된다. 배터리 셀은 용량에 따라 지리의 골든 브릭 셀과 CATL 기린 배터리가 적용됐다.


지커가 강조하는 핵심 경쟁력은 자율주행 기술이다. G-Pilot H7 시스템은 차량 곳곳에 탑재된 31개 센서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U 칩을 기반으로 고속도로나 도심에서 정밀지도 없이도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며 주행이 가능하다.


목적지까지 운전자 개입을 크게 줄여 테슬라와 니오를 추격할 수준의 기술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8139_20492_3340.jpg 7X. [사진=지커]

차체 크기는 전장 4825mm, 전폭 1930mm, 전고 1666mm, 휠베이스 2925mm이며 7가지 외장색을 지원한다.


실내는 15.0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3.02인치 계기판이 수평으로 배치됐고 평저형 스티어링 휠 프레임리스 자동 도어 냉온장고 전동 레그레스트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구성이다.


뒷좌석 레그룸은 1187mm이며 트렁크는 최대 905리터까지 확보된다.

8139_20493_3344.jpg 7X. [사진=지커]

지커 7X는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브랜드 기술력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기존 대비 출력이 60~110kW 높아졌고 배터리 용량도 103kWh로 확대됐다. 주행 제어와 전장 통합 구조를 개선해 완성도를 한층 높인 점도 특징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꿈 같던 GV80·G80이…월 40만원에 제네시스 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