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BYD가 2026년형 씰 06 DM-i를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기술 경쟁의 흐름을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
씰 06 DM-i. [사진=BYD]
지난 14일 해외 자동차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씰 06 DM-i의 출시 가격과 상세 사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오션 시리즈 디자인과 차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만6800위안(약 1984만원)과 10만6800위안(약 2189만원) 두 가지로 구성되며 중형 세단을 노리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
최근 BYD가 강조하는 오션 시리즈 디자인 언어도 이번 신차에서 더욱 선명해졌다.
씰 06 DM-i. [사진=BYD]
전면부는 클로즈드 그릴과 대형 하단 흡기구가 이뤄낸 매끄러운 구조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일자형 테일램프와 물방울 형태 포인트 그래픽이 더해져 시선을 끄는 존재감을 완성했다.
범퍼 하단은 어둡게 마감돼 차체의 낮은 비율이 강조되며 차급 대비 넓은 스탠스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든다.
씰 06 DM-i. [사진=BYD]
실내는 곡선 중심의 오션 패밀리 테마를 기반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레이아웃은 풀 LCD 계기판과 15.6인치 회전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잡는다.
변속부는 원형 디자인과 토글 셀렉터가 조합된 형태로 운전자가 사용하는 주요 기능 버튼을 한데 모아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씰 06 DM-i. [사진=BYD]
차체 크기는 길이 4830mm 너비 1875mm 높이 1495mm 휠베이스 2790mm다. 중형 세단 기준에서 여유로운 비율을 가져 뒷좌석 공간에도 여유가 생겼다.
씰 06 DM-i의 가장 큰 강점은 BYD의 5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1.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루며 높은 효율과 정숙성을 목표로 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74kW 최대토크 126N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218마력의 힘을 낸다.
씰 06 DM-i. [사진=BYD]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128km로 실제 도심 환경에서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수치는 지난해 모델 대비 명확한 개선이며 세제 혜택 기준 상향에도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다.
실사용 환경에서 출퇴근과 단거리 이동을 전기모드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