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시 중요한 성과를 올리며 고급차 브랜드 경쟁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G90. [사진=제네시스]
현지 시각 지난 20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를 발표하며 제네시스를 럭셔리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체 라인업의 품질과 안전성 전문 매체 평점을 종합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라 특정 차종의 일시적 인기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제네시스가 경쟁 브랜드를 앞서게 된 핵심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집중적으로 다듬어온 주행 감각과 실내 품질 그리고 브랜드 통일성이 있었다.
G90. [사진=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은 고급 대형 세단의 기준을 정교하게 설정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차체는 조용한 주행을 위해 흡음재 배치를 세밀하게 조정했으며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실내는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섞은 구성이 특징이다. 버튼 조작감과 시트 촉감이 좋고 뒷좌석 공간을 호텔 라운지처럼 꾸며 차급에 걸맞은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형 세단답게 충실하다. 차선 유지 기능과 도로 상황을 예측하는 스마트 크루즈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작동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부담을 줄여준다.
G80. [사진=제네시스]
G80 역시 세단 본연의 균형감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체 비율이 안정적이며 엔진 출력과 서스펜션 반응이 자연스러워 다양한 노면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여유 있는 공간과 간결한 디자인 구조가 강점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가독성이 좋고 조작계 배열도 직관적이라 중대형 세단 시장의 이용자 요구를 충족한다.
GV70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활기가 느껴지는 SUV로 자리 잡았다. 차체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GV70. [사진=제네시스]
주행 성능은 민첩함이 돋보인다. 조향 반응이 빠르고 차체 흔들림이 적어 도심과 교외를 모두 아우르는 활용성을 갖췄다.
알렉스 크완텐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가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끌어올려 왔다며 이번 수상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북미법인 테드 멘지스테 COO는 디자인 기술 주행 감각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왔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도 팰리세이드와 투싼의 안정적인 품질 덕분에 최고의 SUV 브랜드를 2년 연속으로 차지하며 국산 브랜드의 존재감을 미국 시장에서 확실히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지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