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설경과 해안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온천 6곳이 겨울철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6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한국온천협회, 관련 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겨울 시즌에 방문하기 적합한 온천 6곳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온천지는 설악산, 속리산, 주왕산 일대의 눈 덮인 산세와 동해 바다, 제주 화산지형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노천탕을 갖춘 곳들로 구성됐다.
행안부는 겨울철 휴식과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탄산·황산염 성분의 온천수를 보유했는지 여부와 함께 주변 겨울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선정 지역은 강원 인제·고성·양양과 경북 문경·청송, 제주 서귀포다.
강원 인제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은 계곡에 자리해 설경을 바라보며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혔다.
인근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과 곰배령 등 겨울철 자연 경관 명소가 분포해 온천과 산행을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 고성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송지호와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강원 양양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조성돼 숲과 능선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으로 꼽혔다.
해파랑길과 동호해변, 낙산해수욕장, 양양전통시장 등 해안 관광과 지역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경북 문경 STX 온천은 속리산과 백두대간이 맞닿는 산악 지형에 자리해 문경새재와 가은아자개장터, 문경석탄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 방문이 가능하다.
경북 청송 솔샘온천은 주왕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황산염 광천온천으로, 겨울철 청송 얼음골 인공폭포에서 열리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겨울 스포츠 관람 수요도 기대되는 곳이다.
제주 서귀포 산방산 탄산온천은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인근에 위치해 화산지형과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철 추천 온천 6곳의 세부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