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일기

_나의 고찰과 생각_

by 고영민

특별편: 새해가 밝아 온다는 건?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조금 늦긴 했지만 2026년이 되어 새해 병오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이번 년도에는 좋은 일과 행운만이 가득하기를 빌겠습니다. 새해가 밝았다고 해서, 고찰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죠. 뭐, 새로운 해가 왔다고 한들, 시간이 흘러가고 하루가 남아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에 계속해서 생각해내갈 수 밖에 없겠죠. 뭐 근데 새해기도 하니까. 오늘은 특별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발 맞추어 고찰의 흐름에 맞추어, 새해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더 특별하게, 다른 형식의 고찰로 가보도록 하죠!


둥근해가~

삐삐삐~ 알람이 울리고 눈을 떴을 때, 오늘도 또, 해가 떴습니다.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는 해지만, 뭔가 오늘은 달라보이네요. 누군가는 해를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 해안가나 해가 일찍 뜨는 곳으로 향했거나, 누군가는 텔레비전을 보며 뜨고 있는 해를 보고 있겠죠.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서 말이죠. 당신도 마찬가지겠죠. 당신이 어디에 있든, 떠오르는 해를 아니면 이미 떠오른 해를 보고 빌고 있을 겁니다. 올해는 잘 되기를 바라며,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요. 그리고 따뜻해진 마음으로 따뜻한 해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마저 들었을 겁니다. 해가 웃음을 지어주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그 기분을 이어가 새해 목표를 세웁니다. 그게 작심삼일로 가는 목표라고 한들, 세우고 시도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열심히 해보자고 느낍니다. 그렇게 조금의 변화를 삶에 주며 그것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자신이 바뀌어 있든 바뀌든.


희망찬 1년....?

그렇게 자신에게 일어날 변화를 상상하며 따스한 기운을 몸에 품습니다. 그런데 문뜩 '바뀐다'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문득 당신은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바뀐다, 바뀌지 않는다. 그것은 도대체 무엇일까?하며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바뀌고 싶어할까? 왜 나아가가고 싶어할까? 문득 생각합니다. 그러곤 삶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봅니다. 목표라....? 그게 뭘까요? 새해 목표를 세웠지만,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왜 세웠는지, 왜 그렇게 느꼈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하기에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원하는 것이 뭔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것...? 열심히 운동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 연인을 사귀는 것...? 그런데 그걸 왜 원하고 있는 건지를 모르니, 목표가 무너져 가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목표라...? 그게 뭘까...? 왜 원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목표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원하는 이유도 없는데 이걸 왜 해야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의미도 없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기 시작합니다. 으음... 으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뭔지 모르겠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그 의문은 번져나가 이어집니다. 내가 왜 새해 목표를 세운거지? 새해란 뭐지? 뭐길래? 내가 나조차도 모르는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게 하는 거지? 그러한 의문이 나아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해

더 나은 나, 그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 새해. 그런데 궁극적으로 더 나은 나가 왜 되고 싶은지 모르는 나를 보게 되죠. 뭐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결국 새해는 그것을 한 번 더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왜 그러고 싶은지. 내가 왜 그런 자세를 지니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머릿속에 있는 의문을 없애고, 깔끔하게 출발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주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목표를 세우더라도, 확고하게 세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회를 잡아, 빛날 나, 새로울 나도, 더 나아질 나, 행복할 나도 아닌 현재의 내가 되는게 어떨까요? 지금의 내가.


새해지만 늘 들어가는 마음가짐.

새로운 해가 오는 해가 밝았더라도, 나는 나로써 그대로 있기 때문에 늘 부족함을 알고 있기에, 말을 함에 있어 조심히 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말을 하다가 잘못된 말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늘, 나는 내가하는 말에 있어 조언을 얻고자 한다. 비평을 받고자 한다. 그건 새해라도 늘 마찬가지이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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