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리워해요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인 줄 알았어
엄마는 늘 괜찮은 줄 알았어
내가 내 아이만큼의 나이였을 때
엄마를 본다
나보다 작고 더 어렸던 나의 엄마는
세 아이를 붙들고
삶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흘러가는 나이를 셀 여유도
뒤돌아볼 여유도 없었겠지
무심하게 흐른 엄마의 시간을
안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