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랑해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아이들 사이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컴컴한 천장 위로
돌아가신 나의 엄마가 일렁이곤 했다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와
마음이 요동칠 때
아이들의 작은 손을 잡으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내 마음의 파도를 막아 주는 건
너희들의 작은 손이다
나는 이제 파도가 두렵지 않다
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