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계의 모습은??

카메라 속 세상

by 김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그간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사진과 글감을 모아 왔는데, 정리할 엄두가 안 났다가… 이제야 꺼내보아요





우리가 보는 세계의 모습이 그것 그 자체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항상 가지고 있는 물음이랍니다.


내가 보는 이 이미지들이 실제로 바깥 세계에 그렇게 존재하는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가 보이는 것 그대로 생겼을까요?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우리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요?


사실 전자를 믿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길이랍니다.


하지만!

상상은 자유니까요.


그 어느 쪽도 확신을 가지고 주장하거나 증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여행 가서 찍은 야경이에요!


아직은 애기 사진작가라 카메라를 들고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중이랍니다.


이론을 좋아하는 공대생이라도

카메라만큼은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덕분에 메모리가 남아나지 않지만..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우리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동시에 제가 원하는 ‘예쁜 사진’, ‘좋은 사진’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도 고민해 보았어요.


찍어놓은 사진들을 늘어놓고 보면 이제 얼추 알 것 같기도 해요. 하핳



다양한 셔터속도, ISO, 조리개, 초점거리에

어떤 톤의 필터를 씌우고 어떻게 보정하는지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정말 달라져서 신기해요!


위의 야경만 봐도 하늘의 색이 천차만별이죠.




빛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사진은 더 이상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게 되었어요.


재현의 책임을 벗고 자유로워진 카메라는 이제 세계를 구성하는 새로운 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카메라를,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세계의 모습을 담는, 또 하나의 주체로 인정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