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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괜찮을까?

형지글로벌과 스테이블 코인

by 고니파더

보통 '유망하다'는 사업과 산업에 대해 여론에서 기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5년안으로 기간을 한정해보면 사모펀드가 뛰어들던 인수금융 시장에서는 식음료 업계가,


부동산 금융에서는 물류창고가 대표 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 무덤 된 F&B…피자헛·KFC·버거킹, 필사의 ‘새주인 찾기’ < 식품 < 유통 < 기사본문 - 이비엔(EBN)뉴스센터


개인적으로는 '금융의 판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스테이블 코인도 이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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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교복을 만드는 회사, 형지글로벌 마저 스테이블 코인 판에 뛰어든 다는 기사입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071110021820482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고 저 역시 배워 나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것은 아래 기사 등을 참고하시면서 스스로 공부하시면 될 듯.


[전문] DSRV 서병윤 “비자 넘은 스테이블코인…한국은 왜 못 따라가나” < 발표 전체 내용 정리 < 뉴스 < 기사본문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다만 교복 만드는 회사도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뛰어 든다고 하는 걸 보니, 튤립 투기 같은 광풍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제가 파악하고 공부한 짧은 지식으로는 해당 코인의 도입이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판'을 흔들수 있는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금융당국에서도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중이라는 것,


한은 “스테이블코인 확산, 금융안정에 잠재 위험…철저한 점검 필요”


마지막으로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기관들 (카드사 및 은행)의 반항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정도입니다.


한가지 더 있네요.


'실질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입니다만, 이것은 뭐 개인적인 추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논외로 합니다.


문제는 계속해서 루머들만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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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돈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가지는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비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는 겁니다.


다들 알다시피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하더라도 플레이어들이 별로이면 시장에 제대로 정착하기 어렵습니다.


무언가 더 일이 커지기 전에 기준점을 확실히 잡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곳을 제한하던지, 아니면 관련 규제를 하루빨리 공식화 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0127


그나저나 편의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을 막을 만한 명분은 이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베팅의 민족 (?)인데,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이 코인에 대한 매력도를 반감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관련 규제나 상품 도입이 어서 빨리 정리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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