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사랑니 발치로 엄청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옆으로 자란, 일명 엇나간 사랑니가 4개나 되는 저로서는 잇몸을 위해서 모든 사랑니를 뽑을 수 밖에 없었죠.
(그나저나 치과는 왜 그렇게 가기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자신만만하던 치과 선생님들이 저의 X-ray 사진을 보고서는 다들 '대학병원 가세요'라는 말만 외쳤다는 것.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신촌과 교대역 인근에 사랑니만 전문적으로 발치한다는 병원을 소개받았습니다.
역시나 X-ray 촬영을 하더니 선생님이 한마디 하더군요.
"오늘 뽑죠?"
"네? 그게 가능합니까?"
"가능하니까 뽑자고 하죠."
"다른 곳에서는 대학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고, 신경선이 지나서 쉽지 않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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