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일기

by yina



돈 주고 하는 성관계는 사랑이 없어서 하기 싫다는 말? 그 말은 틀린거에요. 돈주고 하는 관계일수록 돈을 내는 사람은
그 어디서도 못 받는 사랑, 그 돈으로라도 채우고 싶고.. 정말 애절한 마음에 돈 걸고 마음걸고 하는 거에요


남자들이 단순히 시간당 돈 내고 여자를
사는 것 뿐이다? 이 세상에 그렇게
기계적인 사람은 없어요...

결국 진짜 사랑으로 이어질 수가 없으니 나를 사랑해달라고 애걸복걸 못 해서 참는 거고, 돈주고 산 거라고 스스로를
속일 뿐이에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 비참해지니까.


불륜도 마찬가지에요. 분명 무의식엔 자기가 가진 사랑의 무게를 다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결국 그러질 못할 것 같아서, 그렇게 큰사랑이 아니고 가벼운 마음인 것처럼 뒤로 물러서서 바라볼 뿐이에요. 단지 자기 욕구를 풀기위해 그런 목적만을 갖고 만나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그것도 현실이 따라주질 않으니 스스로를 계속 속이는 것 뿐이에요.

이 세상에 사람들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외로움, 고독이 재앙처럼 끊이질 않고 있어요.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는 건, 내가 지금 가진 것들을 버리고 그사람에게 반드시 가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내 마음속에 사랑이 계속 멈춰지지 않는다는 거에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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