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사랑합니다

똥손의 나꽃피 도전기_빨간 동백_

by 사랑의 빛


누구보다 사랑합니다_빨간 동백_


- 사랑의 빛 -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
제법 미련해 보여도 그저 한 길 가는
그런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요

괜찮아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기다림으로 받은 사랑 흘려보내며
존재 하나로 사람 사랑할 줄 아는
그런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요

괜찮아요
그래도 돼요

끊임없이 변화하며
끄떡없이 변함없는
그런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요

연약함도

부족함도

괴로움도

괜찮아요
그런 당신이라서
누구보다 사랑하는걸요




만난 지 열여덟 해가 지나고

결혼한 지 열두 해가 지나는 중이다


가진 것이 없었다

자세히 안 보면 그래도 건강해 보였다^^


잘난 것이 없었다

(음.. 얼굴은 좀 잘 나셨나.,.?^^;;)

간혹 종종, 뭇사람들이 잘 생겼다 하신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몰라서 그렇지 가진 재주(?)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얼굴 말고도 잘난 게 많은 사람이었다




재주 많던 그가

K 가장의 무게에 짓눌려 숨을 못 쉰다


잘난 그가

K 사회의 스트레스에 깔려 점점 못생겨지고 있다




어떻게 해야 숨을 쉴 수 있을까?

K 가장을 내려놓게 하면 될까?


어떻게 해야 전처럼 잘생긴 얼굴로 돌아올까?

K 사회를 떠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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