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과거에서 멀어질 때면
허공에 글을 쓰는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잉크를 잔뜩 바른 후에 허공에 손짓을 하면
나름의 계획이 세워져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러다
현실이 내 손목을 타고 팔을 흘러
심장에 닿으면
무언가 뜨거운 느낌이 들어
울어버리고 말 겁니다
눈과 머리는 받아들일 마음인가 보지만
심장은 다른 생각이 드나 봅니다
하루엔 3개의 글을 올려보는 습관이 생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