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화:살아남는 법
황혼이혼, 무언의 배려가 황혼 이혼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기중심적, 일방적인 해석은 위험하다는 거다
한 부부가 황혼에 이혼하게 되어 마지막으로 치킨 집에 갔다 남편은 늘 하던 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닭다리를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자기는 닭 날개를 먹었다 그러자 와이프, 당신은 끝까지 내가 닭다리를 좋아하는지 닭 날개를 좋아하는지 모르는구나 난 원래 닭 날개를 좋아해, 그렇지만 평생 닭다리만 먹었어 남편은 깜짝 놀랐다 평생 몰랐던 것을 이혼할 때야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면 와이프도 당연히 좋아할 것이고 내가 싫어하는 건 당연히 와이프도 싫어할 것이라는 소통의 오류, 대화의 부재였던 것이다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어하셨어! 어머니는 누룽지를 좋아해! 살면서 이러한 소통의 부재가 없는지 한 번씩 되돌아보시길, 그것이 살아남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