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에게 솔직하고 싶은 걸까?

by 명상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민감했었던 나는

나 스스로 조차에게도 솔직하지 못하다.


스스로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좋아하지 않는 것은 좋아하는 것처럼

반대로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은 것처럼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상황에 맞춰 가식처럼 행동을 한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욕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욕심이 많은 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가 사회적으로 배워 온 과정에서는

욕심=나쁨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대인 관계에서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특정한 관계 및 목적 앞에서 가식이라는 가면을 쓰고 하하! 호호! 거리면서

막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밝게 웃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쌀쌀맞게 굴거나

못되게 행동하고 있다.


개개인의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감정을 느끼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을 못하는 게

두려워서 때론 가짜 공감을 하기도 한다.


나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기에, 용기가 없기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닐까?

보이는 모습에 너무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여전히 오늘도 가식의 가면을 쓰고 스스로를 속이면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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