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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B Mar 28. 2024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자기 계발 '영어 육아'

부모와 아이, 함께 영어력을 높이는 'JB스타일 영어 공부'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는 아련한 옛날.

어릴 적부터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어, 그리고 수많은 도전과 포기

여전히 늘지 않는 영어 실력.. 도돌이표..


오랜 시간 들였지만 늘지 않는 영어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접근했던 태도의 문제였던 것 같다.

정말로 원해서 한 걸까? No.

누군가 부축여서 하는 걸까? Yes.

영어를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없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욕구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최근에 다녀온 베트남에서도 현지인 분들 모두 영어, 심지어 한국어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

네이티브급은 아니지만 생활언어를 구사하고 대화가 가능한 모습을 보고 열등감이 들더라.

그래서 영어에 대한 정확히는 영어회화에 대한 동기가 불타올랐다.


영어를 시작하려니 주위에선

"영어 왜 하니? 요새 번역기도 잘되어 있고, 심지어 대화나 통화를 바로바로 번역도 해주는데?"

라는 반문이 돌아온다.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그래서 더 영어를 익혀야 한다.

AI는 AI일 뿐 우리는 감정이 있는 인간이다.

감정을 섞기 위해

언어를 구사하며 표정이나 제스처 등 부수적인 것들도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서 실패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소 무거운? 단어인 공부한다는 문장은 빼겠다.

또한, 방식을 달리하기 위해 그간의 접근법과 다르게 시도해보려 한다.


그리고 마인드셋을 새롭게 잡았다.

언어는 강력한 동기부여와 함께 익히고 체화시켜야 한다.

현재 내가 영어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러하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방법론으로 들어가 보면 어려울 건 없다.

집에서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상적인 간단한 대화들을 질문형으로 던지고 받고 있다.


"너 밥 먹었어?" → Have you eaten?

"오늘 재미있었어?" → Did you have fun today?

(이걸 하면서도 파파고를 이용하는 나 ^^;)

이 문장들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거다.


하루에 1~2 문장씩 일상 문장들을 반복해서 사용한다.

발음 정말 중요하지만, 발음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우선 내가 원하는 말을 탁탁 튀어나오게끔 체화시키는 것이다.


영어는 다행스럽게도, 한국어와 같이 존댓말이 없다.

그래서 아이와 나는 같은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제일 짧고 간단한 문장들로만 체화시킨다.

또한, 입에 익었다 싶으면 형용사를 덧붙여 내가 알던 문장들에 살을 붙인다.


이렇게 나온 문장들을 아이에게 이야기하고

아이도 나에게 동일하게 이야기하고

했더니 까먹었던 문장들도 아이를 통해서 상기시킬 수 있게 되더라.


아직 이렇다 할 결과물은 없지만 조금씩 늘려 나가는 중이다.

1년 후 나와 아이의 영어실력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지금껏 익혀왔던 방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혹여 실패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시도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10여 년간의 실패에 1년을 더 더한다고 나쁠 건 없지 않나 싶다.


반대로 이 방법으로 간단한 영어회화를 성공한다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한층 업되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마인드가

나와 아이들에게 심어지지 않을까? 는 일석이조의 청사진이 그려진다.


그리고 성공하게 된다면 좀 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자기 계발 시리즈의 한편으로 편성하여 글로 공유하고 프다.


그러기 위해선 꾸준하게 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래의 나를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이 글을 보는 독자분들에게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고픈 JB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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