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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네시 Feb 28. 2024

형건님 a.k.a. THE Intern을 소개합니다!

“여기 오시면 진짜 전인격적 성장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을 전공하며,

올 1월부터 새벽네시에 합류한 형건님을 만나봤습니다 :)


종이비행기 콘테스트가 한창인 사무실에서-


여기 오시면 진짜 전인격적 성장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Q. 형건님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수익 unit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김형건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국어교육을 전공했고, 기존에도 마케팅에 관심을 갖다가 그 중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발굴이 결합된 퍼포먼스 마케팅에 매력을 느껴서 함께 하게 되었어요.


Q. 새벽네시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최초로 알게된 건 addventure라는 학교 프로그램에서예요. addventure는 서울대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인턴십 매칭 프로그램인데, 새벽네시는 모집 직군을 Problem Solver라고 해두셨더라구요. 마케터를 희망했던 저는 제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경은님께 메일을 받고 PS에 대한 오해를 풀었어요. 오히려 제가 PS를 좀 좁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PS요! 새벽러는 ‘마케터’ 같은 직군이 아니라 ‘Problem Solver’라고 스스로를 부르잖아요. 형건님이 생각하는 PS의 정의는 무엇이고, 실제로 형건님이 풀고계신 문제는 무엇이 있나요?

Problem Solver는 말 그대로 ‘문제해결자’예요. 꼭 익숙한 직군이나 워크스콥을 정의하기 어려운 해결 방법이더라도 정말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죠.

예를 들어 제가 맡고 있는 H 캠페인의 경우에 단순히 데이터 분석을 통한 Media Operation 뿐 아니라 소재 기획부터 시작해서 웹사이트에 대한 개선점 발굴처럼, 콘텐츠와 브랜드 마케팅까지도 넘나들며 “성과를 내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요.

실제로 일을 해보면 PS가 뭔지 확실히 와닿으실거라 생각해요


Q. 그렇게 알게된 새벽네시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저한테는 면접이 되게 컸는데, 면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주어진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역량을 검증받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1차 면접은 정말 제 선배처럼 인턴을 하면 이런걸 고려하는게 좋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걸 생각해보는게 유의미할 수 있다는 멘토링처럼 느껴졌고, 2차 면접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를 - 답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 누군가 지지해주고 자신의 이런걸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새벽네시라면 단순히 업무 뿐만 아니라 이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얻어가는게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 일하고 싶었어요!


Q. 입사 전에 생각한 새벽네시와, 입사 후 알게된 새벽네시 사이에 차이가 있나요?

면접을 보기 전, 면접 보면서, 입사 후에 각각 조금씩 이미지가 달라졌어요.

면접 보기 전에는 새벽네시가 설립된지 1년 정도 되었던 시기였으니, 다른 스타트업처럼 야망은 크지만 체계가 잡혀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면접을 보면서는 새벽네시의 core value라고 하는 것들을 조금씩 실감할 수 있었고, 이 조직은 하나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는 방향성이 느껴졌어요. 입사 전에 했던 고민은, 오히려 core value는 멋지지만 ‘회사’의 목표와 실제 ‘조직원’의 행동 사이에 간극이 있지 않을까 했던 건데,

지금은 웹사이트부터 사내 노션까지 이르는 일종의 선언들에서부터 팀원들의 실행까지 잘 align되어있는 조직이라고 느껴요.


Q. Core Value 진짜 너무너무 강조하죠. 지금 이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1가지가 있다면?

2개 떠올랐는데 하나는 탁월함이고 하나는 이타성이예요.
탁월함이 떠오른 이유는, 한마디로 “정말 탁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탁월함 자체가 다른 언어로 설명하면 스마트하다거나 아니면 일을 잘한다, 일머리가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탁월함은 결국 ‘완결성’을 포함하는 것 같아요. 개개인이 일을 잘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끌고 가는 하나가 있어서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완결을 지으려고 하는게 새벽네시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하구요.

이타성이 떠오른 이유는, 이게 쉬우면서 참 어려워서예요.

새벽네시의 정의 상 이타성은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말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만해도 내가 서면을 통해 내가 전달하려는 바를 온전히 전달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저도 직무 경험은 적으니 제 입장에서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려해도 간극이 존재해서, 이걸 맞춰나가는게 제 남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친구분들 만나면 새벽네시를 뭐라고 소개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인턴답지 않은 인턴을 한다고 소개해요.

일반적인 인턴은 잡무를 하고, 시간이 잘 가지 않고, 어쩌면 회사 내에서 공부하는걸 많이 상상할 수 있는데, 새벽네시에서는, 특히 수익 unit에서는 하나의 ‘캠페인’이라 부르는 단위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동등한 새벽러로 일해요.

친구들이 나 인턴십 해 하면 제 노고를 제대로 알지 못할까봐 제가 하는걸 정확하게 알려줍니다.ㅎㅎ


Q. 최근 일주일 동안 제일 뿌듯하셨던 일화가 있다면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H 캠페인에서 제품을 신규 런칭했는데 갑자기 효율이 꺾여서 클라이언트도 저희도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신규 소재 발굴하면서 차츰 매출 추이가 올라와서 이걸 꼽고 싶어요.

특히 이 뿌듯함은 1) 단순히 직관에 기반한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었다는 것 2) 그리고 이게 결국 나의 결정에 따라 나온 성과라는 데서 왔어요.


Q. 그럼 이번엔 지난 2달을 돌아본다면요? 제일 인상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오늘 있었던 일인데, 저희 회고공동체에선 ‘일하기 방식’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 중 상희님이 우리 각자의 투두가 캠페인 단위에서만 작성되고 있는데, 캠페인 단위에선 완결성이 있더라도 우리 unit이나 새벽네시의 OKR과 align이 되지 않으면 방향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를 하셔서 오늘부터는 KR 단위에서 투두를 짜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확실히 그냥 독립적인 투두들 이외에도 내가 unit에 기여하려면 어떤걸 보여줘야지, 공헌이익을 달성하려면 무엇을 해야지- 하는 생각들이 자연히 들더라구요.

일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더 능동적으로 정말 조직의 성장에 기여한다는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캠페인 최적화를 할때도 KR을 계속 떠올리게 되더라고요ㅎㅎ


Q. 형건님이 소속되어있는 수익 unit 팀원들의 캐릭터를 재밌게 소개해주세요!

일단 예지님 - 정말 ISTJ의 정석. 본인의 계획이 정말 뚜렷하게 있으세요. 출근 시간이 항상 일정하고 퇴근 시간도 웬만하면 일정해요. 일을 못끝내면 차라리 집에가서 하시더라도요. 개인의 플랜이 촤자작 나오는 타입인데 MBTI가 상극인 제게는 신기한 분입니다.

그리고 은솔님 - 모두가 회사에 출근하는 시간은 알지만 퇴근 시간은 알 수 없다. 처음에 회사에 오시게 되면 대표가 되게 늦게 출근하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그 생각 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퇴근을 언제하시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카페에 가서 리프레시하면서 일하는 걸 때로 즐기시는 것 같아요.

상희님 - unit 리더로서 예지님이나 저를 포함한 팀원들 문제까지 나누는걸 보면, 어떻게 가능할까? 싶어요. 풀어야 하는 문제가 등장했을 때 제일 먼저 물어봐야되는 분! 엄청난 워커홀릭!


Q. 새벽네시를 어떤 이미지로 소개해주신다면요?

최근의 변화 중에 사무실이 대학교 과방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른게 아니라 core value에 둘러쌓여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진짜로 저 core value 너무 좋아요.
이렇게까지 분명한 곳 못 봤거든요. 있어도 워딩만 있고 이게 뭐냐?했을때 사람들이 똑같이 대답할 수 있냐가 진짜 중요한건데 이걸 명시화했다는게, 조직구조 강의를 반추하더라도 정말 우수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ㅎㅎ

core value를 가지고 있는지보다 그게 진짜 사람들의 머릿속에 똑같이 자리하고 행동으로 나타나냐가 중요한데 저희는 무의식중에 이게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새벽네시는 2주에 1번씩 타운홀을 하죠. 타운홀이 끝나면 습관처럼 형건님 어떠셨어요? 하고 묻곧 하잖아요.ㅎㅎ 그때마다 형건님이 주시는 피드백이 참 좋아요. 이제까지 형건님이 새벽네시의 성장을 위해 주신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일단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KPT 회고에 대한 거예요.

새벽네시의 장점이 탁월한 사람이 모여있다인데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동질적인 집단이라는게 약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같이 일종의 굴러온 돌이 모두가 당연히 생각해온 것에 대해, 예를 들어 KPT 회고를 왜 하는거지? 이게 최선인가? 하는 의문을 던질 수 있고, 그에 대해 다른 분들이 이 생각부터 촉발돼서 다양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는게 좋았어요.

실제로 지금은 한달 단위의 스프린트식 회고로 변화되었구요! 저는 이게 제 자리가 어떻든 간에, 즉 뉴비라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지 않고, 오히려 뉴비라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형건님의 동료가 되면 좋겠나요?

새벽네시에 들어오려면 정말로 어떤 사전지식이 필요하다기보다, 정말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묻어가는게 없다” 즉,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하고, 역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함을 보이면 된다- 가 우리 조직을 가로지르는 또 한 문장인 것 같은데, 흔히 말하는 무임승차 없이, 맡은 바 충실하게 해낼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분야라도 좋으니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분과 일하고 싶습니다!


Q. 새벽네시 인턴십! 한번 세일즈 해주시죠!

인턴은 돈을 번다보다도 내가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한다고 생각하는데, 새벽네시에서는 단순히 회사가 이렇게 굴러가는구나 하는 조직구조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정말 내 스스로가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새벽네시 인턴십 너무 좋습니다!


Q. 끝으로 이거 무조건 말해주고 싶다! 하는게 있으신가요ㅎㅎ

면접 팁 얘기해도 되나요? (네~ 당연하죠~)
새벽네시 합격팁! 진솔한 내면.
사실 번지르르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게 진짜 내가 생각해낸 진짜 답변인게 중요해요. 대표님들 특성상 왜?라고 자주 물을 수 있는데, 이게 답변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니, 틀려도 되니까 자신만의 논리를 가지고 답변하시면 좋아하실 거예요.

특히 core value는 그냥 이랬으면 좋겠다 관점에서가 아니라 이걸 통해 보았을 때 내가 이 조직에 들어가면 뭘 할 수 있을까?를 정말로 생각해보시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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