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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소년 Apr 20. 2020

선거방송, '선'을 넘었다

2020 총선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 제작 후기


   생각이 복잡할수록 시각화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걸 '시스템 구성도'를 여러 번 고쳐 그리면서 실감했습니다. 첫 기획부터 3개월의 과정이 녹아 있는 일종의 '목업 Mockup'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제작 후기'이기도 하지만, 김대웅 기자와 '지역 MBC 디지털 협의회' 출장에서 돌아오는 KTX에서 싹튼 작은 생각이 어떻게 YouTube 총선 <미진한 개표방송>으로 이어졌는지 그 과정을 복기(復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손에 잡힐 듯 그려보자



   2020 총선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장장 7시간 21분의 LIVE 스트리밍이 펼쳐질 타임라인과 공간, 그 안에 제작진과 출연진의 동선이 얹어졌습니다. TV와 YouTube가 연결되는 최초의 시도를 구현하기 위해 오승민 엔지니어와의 깊은 고민 끝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총 7대의 카메라가 엉키지 않도록 동선을 짜고, 케이블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앵글을 찾았습니다. 처음으로 TV부조와 YouTube 현장(라디오 스튜디오)을 연결하는 인터컴이 놓이고, 선거 CG를 YouTube에서 구현했습니다. 콘텐츠가 구현될 공간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선을 그었습니다.


   잘 준비되어도 네트워크가 불안하면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갑니다. 최송락 차장의 도움으로 예비 인터넷 선을 깔고, LTE 장비(Solo / LiveU)도 준비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위해 2중 3중의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도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동료들을 일일이 언급 못함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진행자(하미진, 김미진)가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선거 CG 모니터와 YouTube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PC'도 놓였습니다. 노래방 반주기, 전동 안마 의자, 쿡방용 전자랜지와 인덕션, 키보드 등 제작진의 수많은 고민과 준비가 녹아 있는 '미진한 개표방송'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이기도 했지만, 제작진이 청주와 충주로 나뉘어 있었기에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ZOOM'이라는 어플을 활용했고요. 보안 부분은 문제가 있는 듯 하지만, 사용 편의성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생각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미진한 개표방송>에 담길 구성(이종열/하현경 작가)이 몇 날 밤을 지새워가며 하나하나 채워졌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점점 명확해지고, 다른 부문과의 협업 내용도 구체화되어갔습니다.






구독자 '10명'에서 시작한
<미진한 개표방송>



   오리지널 콘텐츠만 담겠다고 총선 직전에 오픈한 채널이 '스튜디오 엠보싱'입니다. 뉴미디어 영역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왔지만, 결국 믿을 것은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를 통한 콘텐츠 지식재산(Content Intellectual Property / 콘텐츠 IP)에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갓 태어난 채널 '스튜디오 엠보싱'은 풋풋하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고,  이런 채널에서 2020 총선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을 한다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선 넘은 총선 LIVE 쇼'



   MBC충북 뉴미디어의 시작부터 함께 해 오고 있는 김민기(Martin) 에디터는 능숙하게 채널의 '톤 앤 매너'를 찾고, 이에 맞춰 콘텐츠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화면 액세서리도 통일감 있게







홍보비 없이
할 수 있는 건 다


   저희의 야심 찬 홍보 전략은 홍보비를 집행하지 않고, 5일 동안, 집중적으로, 모든 루트를 활용해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을 알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동시접속자 100명을 확보하는 게 우리의 1차 목표였습니다. 사전에 활용 가능한 커뮤니티를 정리했고, 선거관리사무소, 각 후보 캠프 관계자, 지역 동문회와 동창회, 동호회까지 모을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수집했습니다. 이 과정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 실습생으로 뉴미디어에 함께 하고 있는 '정세영 Kavin'(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이 맡아 준비했습니다.

 


홍보 전략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는 이 글 후반부에 자세히 정리해 놓았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전국 단위 커뮤니티

보배드림 / 자동차 커뮤니티 https://www.bobaedream.co.kr/

MLB파크 / 야구 커뮤니티 http://mlbpark.donga.com/

클리앙 / IT 중심 커뮤니티 https://www.clien.net/service/


2) 충북 지역 커뮤니티

맘스캠프 / 회원수 약 9만 / 충북지역(세종 포함) 최대 맘 카페

https://cafe.naver.com/truecj

청주 맘블리 / 회원수 약 7만 / 청주지역 최대 맘 카페

https://cafe.naver.com/cjcjmommy 

청주 맛집멋집 / 회원수 약 9만 / 청주지역 친목 커뮤니티 연령대 다양

https://cafe.naver.com/truecj

청주 아파트 정보 / 회원수 약 8만 / 청주, 세종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

https://cafe.naver.com/landshop

충북혁신 맘 모여라 / 회원수 약 2만 / 음성, 진천 위주 혁신도시 맘 카페

https://cafe.naver.com/fmms02


3) 충북 지역 SNS

청주 페북 / 팔로워 약 10만 / 1020 위주 페이스북 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bkfood0098/

좋아요 청주  / 팔로워 약 6.5만 / 페이스북 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likecheongju/

청주 어디가 / 팔로워 약 5만 / 1020 위주 페이스북 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CJmouth/

청주 페이스북 / 팔로워 약 4.5만 / 1020 위주 페이스북 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Cheongju043/

청주 맛집 / 팔로워 약 3.5만 / 1020 위주 페이스북 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bk013/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10대들의 감성에 맞게 홍보 이미지 피드도 제작했습니다.(정세영 Kavin)


(기생충 형)

“미진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매번 똑같고 지루한 개표방송은 잊자!

과감하게 선을 넘는

유튜브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이 온다!

.

먹방, 요가, 게임, 노래방,

트로트 가수들의 신나는 무대까지

웃고 떠들며 보는 신개념 개표방송!

.

색다른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까지

놓치지 마세요!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엠보싱













D-Day 홍보 문구




[배송 중] 유권자 님, 4.15 총선 신박 템, ‘미진한 개표방송’이 곧 도착합니다.

.

안녕하세요. Paul입니다.

즐기며 힐링하며 ‘충북 선거구 개표방송’ 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4.15 총선 충북 개표상황,

이거 하나면 끝!!!  6시간 유튜브 LIVE

선 넘은 총선 LIVE <미진한 개표방송>

.

<바로보기>

YouTube ‘스튜디오 엠보싱’

#미진한개표방송 #총선 #선택2020






지상파 TV 개표방송(MBC충북) 홍보 이미지






홍보 영상 제작은 '김민기 Martin' 에디터의 편집과 진행자(하미진, 김미진)의 쑥스러움을 이겨낸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D-Day <미진한 개표방송>


   초대 손님만 무려 10명. 가수 소유찬, 한상아, 늘해랑. 필라테스 강사 표서연, 신병관 보도국장, 이광희 전 도의원, 신용한 서원대 교수, 충주씨(충주시 마스코트), 18세 유권자 김진욱(청석고 부학생회장), 박지해(주성고 학생회장)






첫 투표_18세's 끼!


   이번에 처음 유권자가 된 18살 고3 학생을 수소문했지만 쉽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방송 하루 전 김영일 기자의 제보를 통해 극적으로 섭외된 두 학생입니다.  거침없는 18세의 끼를 보여준 두 학생의 인터뷰를 지켜보고 있다 보면, 선거연령 하향을 기성세대가 왜 그렇게 걱정만 했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했습니다. 멋지고 대견하고 큰 인물 될 친구들입니다. 미리 잘 보여놔야겠습니다. ㅎㅎ



박지해 학생(주성고 학생회장 / 왼쪽)_김민기 학생(청석고 학생회장 / 가운데)_김진욱 학생(청석고 부학생회장 / 오른쪽)







보도국(장)도 춤추게 한~



MBC충북 신병관 보도국장(오른쪽)
김미진 부장(충북청주경실련 / 가운데)






생각까지 유여~~ㄴ 하게



표서연 필라테스 강사(율 필라테스 원장 / 오른쪽)






선방 vs. 쿡방
과연~



쿡방: 가수 소유찬(가운데 왼쪽), 가수 늘해랑(가운데 오른쪽)






사과가 10 상자!
충주씨 고마워요~


가수 한상아(왼쪽) / 충주씨(충주시 마스코트, 오른쪽)






TV와 YouTube 꼴라보~~~



'하쑈'의 하스타 '하미진'(왼쪽)의 종횡무진_1차 연결
하미진과 충주씨(팽수 아님)의 만남_2차 연결






TV와 YouTube를 종횡무진
최고의 캐미가 팡팡!



신용한 서원대 교수(왼쪽) / 이광희 전 도의원(오른쪽)
MBC TV 개표방송 '선택2020 충북'(진행: 구본상 아나운서)
정치 얘기가 한창인데, 한 쪽에선 꿋꿋하게 쿡방~~






제작진을 춤추게 한
이종열 작가의 지휘봉(막대기) ㅎㅎ



'하쑈'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ㅎㅎ  이종열 작가(오른쪽)
김대웅 보도 2부장_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왼쪽) /  필자 Paul(오른쪽)






'미진한 개표방송'의
두 '미진씨'를 소개합니다


   MBC충북 라디오 '즐거운 오후'의 인기 DJ 하스타 '하미진'은 2019년 YouTube '하쑈'를 통해 크리에이터 영역으로 보란듯이 진출했습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에서의 맹활약은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 저돌적인 재능과 끼는 어디가 끝인지 알 도리가 없을 정도이니 앞으로 기대감 급상승.





그리고
김.미.진


   '충북청주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미진 님. 몇 해전 청년 문제를 다루는 팟캐스트 '특급청년회'에서 함께 했던 적이 있습니다. YouTube 선거 방송이지만, 그냥 재미만 좇을 수는 없었습니다. 시민사회의 건강한 비판적 목소리와 청년 계층을 대변할 적임자로 김미진 님은 기획 단계부터 기획서 안에 있었고, 조심스레 러브콜을 보내 결국 출연 승낙을 얻어냈습니다.  


   선거 연령 하향의 필요성을 외쳤던 지난 팟캐스트 '특급청년회'를 다시 찾아보니, 이번 <미진한 개표방송>  진행자로 일찌감치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듯도 싶습니다.











이런 물량, 처음이야~



   2020 총선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은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주)반도카메라의 장비와 기술 지원을 통해 구현될 수 있었습니다.


   <미진한 개표방송>은 지상파 TV 개표방송과 동시에 진행되었기에 사내 촬영 장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촬영장비를 함께 사용할 때 생기는 영상 톤의 이질감도 걱정이기도 했고요. 올해 초 '지역 MBC 디지털협의회' 회의 때 잠깐 뵈었던 캐논코리아 '허욱' 님(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마케팅 그룹, 프로솔루션 부문, 프로마케팅 파트 과장)께 도움을 청했고, 흔쾌히 지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캐논에서 제공한 4대의 카메라로 통일된 색감과 촬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제작 준비 과정부터 개표방송 LIVE 스트리밍까지, TV와 YouTube 제작 현장을 넘나들며 애써준 류진수 촬영감독의 리뷰를 함께 올려 봅니다.






[류진수 촬영감독] 리뷰


기존 스튜디오 영상 제작 방식인 EFP 카메라 4대로 촬영하기 힘든 라디오 부스에서 캠코더를 활용해 중계를 함으로써 좁은 장소임에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음.
렌즈 앞쪽으로 초점과 줌 조절링이 하나로 되어 있어 토글 버튼 하나로 기능을 교차 사용할 수 있어 자칫 초점과 줌 사용 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
얼굴 인식 오토 초점 성능이 우수해서 피사계 심도가 깊은 상황에서 피사체의 움직임으로 인한 초점 이동이 장점.   
LCD 모니터의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카메라 외부에 토글 버튼을 줄여 촬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더불어, KONOVA Live ONE(Audio/Video 스위처) 장비와 연결해 함께 사용했던, 블랙매직디자인의 전천후 비디오 스위처 'ATEM Mini'훌륭한 가성비와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 덕분에 이미 많은 크리에이터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지상파TV 뉴미디어 부분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요. 이번에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2개 정도 구매해 보려고 생각 중이며, 최근 멀티뷰 기능과 고해상도 자체 녹화 등이 추가된 'ATEM Mini PRO' 모델이 새로 나와 고민스럽네요.


   함께 사용한 장비 중에, 1인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된 조명  #B-Light 45N는 가볍고 조작이 간편해서 추후 '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대 장비 목록]

카메라: CANON XA40, CANON XF50, CANON VIXIA HFG60, CANON VIXIA HFG50

스위처: VMU Blackmagic ATEM mini

조명: #B-Light 45N + 삼각대 2개




사용한 촬영 장비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파일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홍보 전략 결과는? (정세영 Kavin)



네이버 카페, SNS,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 진행



1. 네이버 카페 :

카페 가입과 게시물 작성을 위한 등업 필요, 카페별 규정이 달라서 규정에 맞게만 작성하면 홍보물 작성 가능.

카페별 홍보물 조회수(도달률)

1) 맘스캠프 264회

2) 청주맛집멋집 631회

3) 충북혁신맘 대표 cafe 6회

다른 전국단위 카페들 홍보 불가 및 삭제조치


2. 온라인 커뮤니티 :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가입은 쉽지만, 홍보 게시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함.

홍보 텍스트 및 이미지를 활용하여 직접 홍보하는 게시물과 간접적으로 돌려서 홍보하는 게시물도 삭제조치 당하고, 회원 정지 조치

온라인 커뮤니티는 홍보한 게시물들이 삭제 조치 되었기 때문에 도달률 등의 정보 없음.

커뮤니티 규정을 어기지 않는 방식으로 우회하는 전략을 쓰면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3.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자사의 SNS 계정 및 페이지는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나, 지역 내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SNS 페이지, 커뮤니티는 홍보비용을 받고 홍보 게시물을 올릴 수 있음.

지역 내 SNS 페이지, 커뮤니티들은 홍보업체, 홍보 대행사들이 운영을 하고 있음.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홍보를 대신해주는 방식과, 비용을 지불하고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방법이 있음.


지역 유명 SNS 페이지는 홍보 게시물이 삭제 조치 되었기 때문에,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의 도달률만 볼 수 있음.

페이스북 : 라뷰 페이지 홍보 게시물 170~200명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 350~400명


<미진한 개표방송’>의 유튜브 분석 결과를 본 결과.

유튜브 검색 결과가 29.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함. 유튜브에 ‘미진한 개표방송’을 직접 검색하고 유입된 시청자가 약 282명으로 가장 많음.

외부로 유입된 시청자 비율은 10%로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 링크로 유입된 시청자임




홍보 전략 총평


이번 스튜디오 엠보싱 ‘미진한 개표방송’은 구독자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라이브 방송에 대한 노출이 적었던 게 아쉬웠음.
자사가 보유한 SNS 페이지, 계정과 네이버 지역 카페를 제외하고는 온라인 홍보에 대한 제약이 많아 아쉬움.
보배드림, 웃긴대학, MLB파크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는 홍보에 대한 규정이 강하여 삭제 조치 되었고, 페이스북 유명 페이지, 커뮤니티는 비용 발생에 대한 제한이 있음.
자사가 보유한 SNS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을 꾸준히 관리하여 키우면 홍보물에 대한 도달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앞으로 시도해 볼 것>
페이스북 유명 페이지와 커뮤니티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홍보 방법도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홍보 비용 발생에 대한 문제는 향후 이야기해 봐야 됨.






■ <미진한 개표방송> 댓글 분석(김민기 Martin)



다양한 시청자 피드백


고등학생 유권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좋은 섭외네요

슈퍼챗은 없는 건가요?

신개념 개표 방송이닼ㅋㅋㅋ

개표방송은 빛 좋은 개살구요, 알고 보니 버라이어티 쇼였던 것입니다

미진한 개표방송 콘셉트 좋은데요~~!! 응원합니다^^

충북 아니어도 봅니다 전국구 개표방송 ㄱㄱ

한쪽에선 진지하게 선거분석하고 있는데 한쪽에선 혼란의 요리대결 ㅋㅋㅋㅋㅋ

김미진 씨 속 시원히 말해 주셔 감사해요

경실련 김미진 부장 뼈 때리는 한마디


기대감


이렇게 지역만 따로 보여주는 개표방송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 지역 방송국이 틀을 깨 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아쉬움


그냥 개표방송 본질에만 충실한 게 나을 것 같음 이도 저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네 무슨 유튜브를 이렇게 활용하는지 실망스럽네요


전체적으로 긍정의 댓글이


구성적인 면에서는 코너의 다양함과 스피드 있는 전개에 대해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요. 예능적인 포맷이 초반에 몰려있다 보니까 개표방송의 정보성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재미와 정보의 포맷을 1,2,3,4부에 골고루 섞는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 요리나 게임 같은 것들도 선거와 총선에 관련성이 있는 내용들로 엮어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던 부분


출연진들의 구성이었는데요, 특히 기존에 tv에서 볼 수 있던 연예인들 보다도 일반인 학생들이 나와서 거리낌 없이 얘기하는 모습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낸 것 같습니다.


하미진


매끄러운 진행과 패널들을 이끌며 소통하는 전문가적인 모습에 긍정적인 댓글이 많았습니다.


김미진


정치인들의 공약이나 발언에 대해, 소신 있게 비판하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모습으로 보인 것 같습니다.


보완적 댓글


기존의 정보전달의 개표방송을 생각했던 일부 시청자들이 정보전달에 대한 아쉬움을 보인 댓글이 있었는데요

앞으로 비슷한 포맷의 방송이 있을 경우 예능적 요소와 정보전달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7시간 21분_극한 LIVE_다시보기








함께 했던
출연자들의 생각



다소 긴 글 일수 있지만, 한 줄 한 줄 뼈 때리는 임팩트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렇습니다.



[이광희 전 도의원]


이번 MBC충북의 유튜브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은 대단한 기획이고 새롭고 도발적인 시도였습니다. 출연자 입장에서 재미도 있었고 가능성도 보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름 SNS 크리에이터로서 제 계정에 들어와 주시는 분들께 좀 더 다양한 참여를 요청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유튜브 방송은 현장감과 쌍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수 백 명은 유지가 되었어야 하는데 기대감과 채널 고정을 위한 동인을 주는 게 부족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구세대라서 그런지 다양한 콘텐츠에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ㅎㅎ 너무 버라이어티 해서 집중을 못했어요.


이번 시도는 새로운 MBC충북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플랫폼 시대에서 콘텐츠 시대로 전환되면서 유튜브 플랫폼을 기성 언론에서도 활용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조금 더 일방향성 방송에서 소통하는 방식으로의 접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기대합니다.




[신용한 교수]


다이내믹하고 액티브 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이 함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의 메인 방송과 달리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추가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더 깊이 있게 해설할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다양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기존 지상파 방송을 보지 않는 젊은 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김진욱 학생_청석고 부학생회장]


정말 값진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영광이었고, 평생에 남을 기억을 남긴 것 같아 행복했다. 출연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고 관계자분들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정말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을 한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


아쉬운 점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면 긴 대기시간 뒤 짧은 출연이 좀 아쉬웠다. 차라리 처음 출연할 때 조금 더 길게 출연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그리 긴 편도 아니었고, 기다리는 동안 친구들과 방송국을 둘러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되게 짜임새 있는 것 같았다. 댓글을 보니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았다. 다음번에 또 진행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해 주고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박지해 학생_주성고 학생회장]


나에게 이런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히 출연하게 돼서 살짝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였는데 진행자 분들과 관계자 분들이 긴장 풀어주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다


대기시간이 조금 길어 힘들기도 하였지만 기다리는 동안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쉴 수 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유형이 아닌 여러 가지 유형으로 방송이 진행되어 다채로웠고 우리가 그중 한 파트를 들어가 진행자 분들과 방송을 시청하는 분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재밌었다 방송 시작 전 걱정은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재밌게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회였다 감사합니다!




[김미진 부장_충북청주경실련]


어젯밤에 영상을 모두 보았습니다. 현장이 워낙 숨 가쁘게 돌아가서 시청자들이 너무 정신없지 않을까 걱정됐었는데, 막상 보니 정말 '방송'이었어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꽤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많은 스텝분들이 쌓아 올린 일들에 잠깐 함께 했을 뿐인데, 메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 아주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로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옆에서 보게 되어 영광이었고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들을 모아 보면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선(마이크 시스템)

 동선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좁은 현장 상황 때문보다는 아무래도 유선 마이크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동선의 복잡한 때문에 더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개표방송 보도 내용

 이번 선거는 비록 위성정당으로 다 망가졌지만, 준연동형비례제라고 하는 소수정당의 중요성을 모두가 함께 공론화한 시간을 거치고 한 첫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화면 속에서 볼 수 있었던 후보들은 1등과 2등 단 두 후보들 뿐이었고, 특히 우리 지역은 이 두 후보가 공교롭게도 단 두 당에 속해 있었습니다.

 선거 기간에 선거판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시행할지 사회적으로 필요한 이슈들을 드러내어, 비록 어떤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그 후보자가 좋은 공약을 걸어 모두의 공감을 얻으면 다른 당선자가 시행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년은 길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개표방송은 봅니다. 그 시간은 특히, 더더욱 그런 이슈들을 한 번이라도 내비치기 좋은 시간입니다. 어떤 소수정당의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걸었고, 비록 1,2%밖에 득표하지 못했더라도 그 옆에 그들의 득표율 리스트가 나오는 것은 다양한 내용과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식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마식보도가 물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재미적 요소 +알파를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모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3. 여성 출연자의 포지션

 최근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탈코르셋 운동 등 여성의 외향을 버리는 운동이 커진 것이 그 예입니다. 최근엔 언론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언론이 변화해 가는 여성주의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크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진한 개표방송>에서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많은 남성 그룹들은 나와서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낼 시간이 충분하진 않더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성그룹의 경우 나와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것 말고는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는 기존 언론에서 여성을 소비하는 방식과 일치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현실인 만큼 언론은 여성을 소비하는 방식을 기존대로 가 아니라 다른 방식을 숙고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4. 비방송인들에 대한 교육

 특히 방송에 있어서 비전문가인 사람을 메인 mc로 캐스팅했을 때는 카메라를 등지지 않는다던가, 마이크를 사용하거나, 오디오를 어떻게 채운다거나, 카메라를 어디를 본다거나 하는 등의 기본적인 방송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연극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부분은 익힌 바가 있습니다만.. 촬영을 하면서 방송에 대해 이러한 기본적인 부분을 하미진 씨를 보면서 배워가며 진행하기에 많이 벅찼습니다. 다른 비방송인들은 더욱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비슷한 기획을 하게 되신다면 그 부분을 유의해서 미리 교육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홍보

 새로 만든 채널의 첫 기획 영상이라 더 홍보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아는 사람 외에 유입은 없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와, 10배 정도 되는 인원과 함께 했다면 인터넷 방송의 재미를 더 끌어올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6. 내용

유튜브 방송이니만큼 내용적으로 방송에서 하지 못하는 과격한 내용을 포함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연자들의 조정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내용이 정치적 전문성이 많이 떨어졌고, 개표방송으로써의 가치관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진행을 배워가면서 그러한 역할까지 수행하기는 많이 벅찼습니다. 또 그러한 이야기도 김어준처럼 역량이 엄청난 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면 대화를 나눌 사람, 게스트가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7. 판

 저를 중심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은 김미진을 보일 수 있는 장면은 많았지만, '활동가 김미진'을 위한 판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직접 만나서 회의할 수 없었던 상황 때문이었을까 추측해봅니다.

 활동가들도 각자가 하나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분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판이 깔려있으면 그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 사람의 캐릭터를 뽑아내는 것 이상으로 내용을 뽑아내기 위한 고민을 더 해서 내용과 관련된 판이 미리 만들어져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그 장소에서 저의 전문분야의 이야기를 내뱉기에 아주 어려웠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중 "김미진이 왜 거기에서 저걸 하나?"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한 활동가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판이 방송 안에 깔려있지 않았다는 말과 같다고 보았습니다.


무려 네 명이 마사지 의자를 옮기셨다고 들었습니다. 활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은 아쉬움 점들을 나열하였지만, 한 시청자는 "새로운 개표방송의 지평을 열었다"라고 평하였습니다. 저도 시작할 땐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모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장애인, 성소수자, 어린이 등 정치적 소수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송을 기대하겠습니다.




[김대웅 보도 2 부장]

뉴스 크리에이터 썬댄스 키드입니다.


창사 50년 만에 처음 해 보는 논스톱 개표방송. 모든 게 처음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훌륭. 너무 재미있어서 틀어놓고 깔깔거리면서 보게 되는 개표 방송이었음. B급 개표방송을 표방한 것에 비해 너무 에이급이어서 아쉬울 정도로 고퀄 예능 버라이어티 개표방송!!


아쉬운 점:

교통방송에서 한 개표방송처럼, 완전히 레트로 형식이라던지 좀 더 특이함이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

라디오 느낌도 있었고, 이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공존했음. 장점은 좋은 케미, 단점은 익숙함과 기시감.

경실련 김미진 부장의 쑥스러움이 화면 밖으로 느껴짐. 김미진에 맞춘 콘텐츠가 좀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


3. 기대감:

하스타 하미진의 미친 존재감. 하쑈가 진화를 거듭. 하미진은 MBC충북이 키운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두 정치 패널의 케미와 예능감, 전문성까지… 또 다른 뉴미디어 콘텐츠가 나올까?

(개인적으로는 정치 문외한인 하미진과 두 패널을 조화시키는 '정치하쑈~'를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

스튜디오 엠보싱의 성공적인 출발. 톤 앤 매너를 잡는 것이 중요할 듯




[표서연 원장]


진행자분들께서 너무 편안하고 유쾌하게 방송을 잘 이끌어 주신 거 같았어요^^개표방송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저의 스트레칭이. 노래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업되어 있었는데 정적인 스트레칭하는 게 어색하고 잘 어울리지 않을까 촬영 후에도 조금 아쉬웠어요.


매트를 깔고 동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안 나와서 ㅠㅠㅠ 정신이 조금 없었던 거 같았어요. 아마 초대된 손님들도 많았고 TV 생방송과 중간중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더 바쁘셨던 거 같았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고, 잊지 못할 거 같아요ㅎㅎㅎㅎ




[이종열 작가]


미진한 개표방송을 보내고. 두 차례의 하쑈를 진행한 경험과 ‘하쑈 진행 팀원들의 팀워크를 신뢰함으로 이번 ‘미진한 개표방송’도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을 거란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한 일.


하지만, 역시 ‘첫 시도’의 어려움은 준비하는 내내 저의 멘털을 와사삭 금이 가게 만들더이다. 일단 6시간 안팎의 시간을 무엇인가로 꽉 채워야 한다는 조바심이 이번 ‘미진한 개표방송’에 대한 대체적인 단점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하미진’의 재능을 믿고 맡겼으면, ‘김미진’ 경실련 부장이 ‘잘할 일’을 주고 맡겼으면, 이광희, 신용한 두 정치 패널이 조금 더 놀 수 있도록 맡겼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편하게, 좀 더 유튜브스럽게, 좀 더 신선하게, 무엇보다 좀 더 자유롭게 이번 개표방송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었는데... 너무 방송쟁이의 입장에서 판을 깔고 게스트 섭외와 구성을 한 것이 ‘미진한 개표방송’을 ‘미진하게’ 만든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신선하다’ ‘괜찮았다’라는 주변의 평들은 오로지~ 진행자 ‘하미진’의 ‘미친 존재감’과 ‘김미진’ 경실련 부장의 ‘단단한 내공’ 덕분이겠지요~ ^^

다들~ 너무너무 고생했고 수고했습니다.




[하현경 작가]


1. 소감

MBC충북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유튜브 개표방송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지, 그를 위해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지 고민하며 뼈대와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낮과 밤을 보냈고 따라서 6시간 진행을 위한 다양한 게스트와 이벤트 그리고 멘트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시간이나 내용이 변경되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내용이 방송에 모두 녹아들어 가 보람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진한 개표방송’은 팀원들과 게스트들이 6시간 이상 톱니바퀴처럼 잘 움직여주었기에 진행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구성, 촬영, 진행, 소통 등 본인의 자리에서 노력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시간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2. 아쉬운 점_‘집중’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지’를 기획, 구성 과정에서 더 명확히 했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다양한 설명이 가능한 두 패널의 시간이 더 많이 분배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진행자들의 휴식시간과 게스트 배려가 아쉽습니다. ‘유튜브’라는 단어로 쉬는 시간이나 패널 투입 및 대기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유튜브’, ‘B급 감성’을 앞세운 ‘자유로움’이란 말이 전체적인 구성을 더욱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3. 기대감

개표방송에서 볼 수 없던 후보자들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든 진행자와 전문 패널을 통해 재미난 모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됩니다.






기획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김대웅 보도 2 부장(왼쪽) / 7시간 넘는 강행군 끝에 파김치가 되어 버린 필자 Paul(오른쪽)



   특별한 의미와 값진 경험을 남긴 MBC충북 2020 총선 YouTube LIVE <미진한 개표방송>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셨습니다. 되도록 상세하게 준비 과정부터 제작,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까지 빠짐없이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 긴박하게 돌아가는 후보 캠프에서 당선자 인터뷰를 위해 애써준 보도국 후배기자들과 라디오 스튜디오를 드라마틱하게 리모델링해준 김상훈 미술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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