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도전 중인 지역 MBC 취재기
이 글은 최근 필자가 진행한 내부 보고서 <지역 MBC 뉴미디어 개척 사례 연구> 취재 과정에서 느꼈던 점들을 콘텐츠 유저인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사례 위주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시간과 노력의 한계로 모든 지역 MBC를 취재하지 못해 다양한 좋은 사례를 다 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뉴미디어의 새로운 세상으로 큰 걸음 내 딛기 위한 '탐험'을 시작하는 각오라고 생각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직접 만나거나 혹은 휴대폰이 뜨거워지도록 긴 통화도 마다하지 않고 말 귀 어두운? 필자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신 뉴미디어 담당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지역'과 'MBC'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꿋꿋하게 새로운 미디어의 개척자가 되어 주고 계신 동료 선후배님들에게 존경과 응원도 함께 보냅니다.
<글 속에 인용된 통계는 2018. 7. 2(월) 오전 09:00 기준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까? 에 대한 관심은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질문은 고통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성취감과 보람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방송 종사자의 업'인 건 바뀌지 않습니다. 콘텐츠를 생각하는 모든 기획자들이 밥 먹듯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묵직한 질문,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까?'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문화방송 MBC의 새 슬로건
‘새로움을 탐험하다’
"새로움을 탐험하다."
‘새로움 =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식, 새로운 콘텐츠’
‘탐험 = 다짐에 그치지 않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
MBC의 새 슬로건 '새로움을 탐험하다'는 지역 MBC도 똑같은 의지와 책임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슬로건에 담긴 의미를 따로 더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방송 현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구성원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어떤 이야기'를 찾아내고, 더 재미있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간절함'의 슬로건으로 느껴지는 것은 저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시작부터 자꾸 무거워지네요. 이런 이야기 전개는 잘 읽히지 않을 겁니다. 빨리 하려던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최근 '지역 MBC'는 뉴미디어 콘텐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탐험'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 지상파 매체에 닥치고 있는 '위기감'이 아니었다면 이런 관심은 조금 더 더디 왔을 것이고, 우리의 변화도 더 미온적이었을 겁니다. 그러다 거센 미디어 시장의 급류에 휩쓸려 지금보다 더 '허둥대고?' 있을지도 모르죠.
요즘 핫한 유튜브를 먼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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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7년 1월 18일
전설의 돗돔 수심 400~500m에서 산다는 전설의 물고기 돗돔 농엇과의 물고기로 해체하는 데만도 반나절이 걸린다는 대형 물고기에 대한 영상이 1년 동안 꾸준히 조회 수를 올리며 수백만 원의 유튜브 광고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몇 배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지금도 성장하는 살아 있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요즘 낚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채널인데요. '목포MBC'라는 브랜드를 노출시키지 않고, 오로지 콘텐츠의 가능성으로만 승부를 걸고 있는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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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7년 9월 21일
진성 - 보릿고개/안동역에서 (가요베스트 548회 울산 1부)라는 라이브 공연 영상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별로 쪼개서 유튜브 채널에 올려, 잠깐 방송되고 잊히는 방송 영상에 새로운 숨길을 열어준 사례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례는 많이 나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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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7년 11월 22일
수능 고사장에 수험생 아들을 데려다주고 돌아가던 아버지 다급하게 걸려온 아들의 전화에 서둘러 고사장으로 돌아가는데...� 아들이 아버지를 부른 이유는? #대반전이_일어난_수능_고사장앞
해시태그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영상이 담고 있는 공감 코드가 대한민국이라는 특수성과 잘 맞아 유튜브 유저들에게 큰 반응을 얻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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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년 9월 8일(콘텐츠 제작: 1996년)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개의 상징, 실험을 통해 진돗개의 특성과 기질을 밝힌 다큐멘터리로 1996년 광주MBC 제작가 제작한 지상파 콘텐츠입니다. 오래된 콘텐츠의 가치 재발견과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성장하는 유튜브의 시청 패턴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긴 콘텐츠를 무조건 쪼개서 올리는 게 유리한지는 좀 더 따져 볼 일인 것 같습니다. 조각 영상 클립의 연계 재생 설정 등이 잘 안된다면, 오히려 유저의 '시청행태를 방해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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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8년 4월 27일(콘텐츠 제작: 1999년)
다큐멘터리[장종훈 그가 웃는 이유] 대전MBC 스페셜(1999)에서 다시 관심을 얻을 만한 부분을 잘라내어 뉴미디어 콘텐츠로 유통한 '한용덕 선수가 말하는 장종훈?' 영상 클립입니다. 대전MBC는 프로야구 콘텐츠를 잘 활용하고 있네요. 야구팬들의 든든한 관심을 등에 업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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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년 11월 3일(콘텐츠 제작: 방송 : 2015년 10월 30일(금))
역시 음악 콘텐츠는 효자 맞군요. 철지난 제작물에 대한 정보들이 PD 개개인 안에 있지 않고, 시스템 안에서 공유된다면 이런 좋은 뉴미디어 콘텐츠가 더 많이 나올 수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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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8년 6월 6일(지상파 '아침이 좋다' 코너 영상물)
지상파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코너 영상물을 '썸네일'과 일부 재편집 후 유튜브에 올렸네요. '한화 이글스 이글스파크에 가다'는 야구 시즌 시작과 함께, 스포츠 마니아를 겨냥한 버티컬 콘텐츠로 뉴미디어에서 어떤 주제의 콘텐츠가 관심을 받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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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게시일: 2018년 6월 11일
뉴미디어 에디터가 직접 비디오캠(4K)으로 촬영해, 특정 가수만 따라가며 보여주는 뉴미디어 전용 '직캠'(Fancam) 세로 영상 콘텐츠입니다. 지역방송의 제작 여건상, 가수 별 카메라 배정이 어려운 이유로, 에디터가 직접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크롭'해서 보여주는 Fancam인데, 역시 유튜브에서 '음악' 콘텐츠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캠(Fancam)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고화질', '머리부터 발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팬심을 담아야 한다는 게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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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게시일: 2018년 4월 1일
지상파 방송뉴스에서 관심을 끌만한 포인트를 찾아 자막을 더한 '썸네일' 작업을 통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사례입니다. 유튜브에서 MBC충북의 편성 채널도 곧 만나실 수 있도록 한창 준비 중입니다. 여담이지만, 뉴미디어 영역에서 '보도'와 '편성'의 구분이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콘텐츠 유저들이 좋아하는 각각의 콘텐츠들이 브랜드이고 힘인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분류도 뉴미디어 영역에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크 저커버거 씨 우리도
'로컬 Local'이요~
지금까지 유튜브를 위주로 지역 MBC의 뉴미디어 개척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밖에 지역 MBC 가운데 몇몇 방송사는 다양한 소셜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에서도 일찍부터 여러 실험들을 계속해 오고 있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지역 MBC 가운데, 가장 많은 퐐로워(101,606명 / 2018.7.2 현재)를 보유하고 있고, 유튜브에 앞서 페이스북에 많은 공을 들여온 사례입니다. 페이스북을 대구MBC 브랜드의 종합 마케팅 창구로 활용하면서, 유저들을 자사 홈페이지로 유입시키는 전략적 방향성을 갖고 운영한다고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dgmbc.newmedia/
날씨그널(기상캐스터 페북 라이브 콘텐츠)
https://www.facebook.com/dgmbc.newmedia/videos/1703465796374726/
스포츠 중계 영상의 재가공한 피드
https://www.facebook.com/dgmbc.newmedia/videos/1698191536902152/
'MBC'를 살짝 숨기고, 지역의 젊은 세대들이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키워가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청년, 건강, 유익한 정보, 지역 관련 피드들로 채워지고 있고, 내용의 일부는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채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MBC' 페이지(구독자: 28,332명)를 따로 운영해 지상파에 좀 더 가까운 '톤 앤 매너'로 꾸며가고 있습니다. 지역 MBC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주MBC의 행보에 눈길이 가는군요.
보도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뉴스 페이지입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뉴스 영상을 홍보하고 반응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뉴미디어(모바일)를 통해 'MBC충북 뉴스'를 소비하는 유저들과 댓글 참여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정책 결정 과정에 페이지 댓글이 인용되면서 순기능의 역할을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MBC충북에서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고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 실험실입니다. 팟캐스트, 라이브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2년 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 뉴미디어의 기반이 만들어지면 더 활발하고 공격적인 실험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SMR(스마트미디어랩)도 해볼까?
아직은 드문 경우이지만, SMR(스마트미디어랩)에 진출한 지역 MBC(대구, 광주)도 있습니다. 수익률이 유튜브에 비해 대략 5~6배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대신 포털사이트의 알고리즘에 걸려 메인 화면에 노출될 확률이 적기 때문에 유명 연예인 등 대중성이 강하고, 대중의 반응을 금방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여야 합니다. 지역 MBC 콘텐츠로 넘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전략적 접근을 통해 잘 준비해서 진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유튜브 MCN처럼 서울MBC와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하고요.
지역 MBC 가운데 SMR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유튜브와 SMR에는 원칙적으로 다른 콘텐츠를 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광주MBC 난장에서는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영상은 노출 가능성이 높은 SMR(네이버 TV)에 올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튜브로 나누어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미디어에는 정해진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SMR 콘텐츠는 네이버와 다음, 곰 Gom에 한꺼번에 올라간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번거롭기는 하지만 지정된 PC에서 만 올릴 수 있고,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으니, 조직의 여유가 된다면 경험치를 쌓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시 듣기'
말고
'팟캐스트 Podcast'
지상파 라디오 음원을 저작권 이슈(재전송 금지) 때문에, 음악 부분만 편집해서 잘라내고 맨트 부분만 올리는 형태의 다시 듣기 '팟캐스트'가 아니라, '오리지널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을 시도하는 곳도 있습니다. MBC충북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책 육아)와 '특급청년회'(청년이슈)가 팟캐스트 포털사이트에 해당되는 '팟빵'을 통해 유통되고, MBC충북 뉴미디어 실험실 페이스북 '라뷰' 페이지를 통해 홍보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한 육아 헬, 힘들지만 내 아이는 잘 키우고 싶은 맘이 큰 엄마. 하지만, 워킹맘, 전업맘, 아니지 세상의 모든 엄마는 항상 바빠요. 바쁜 틈틈이 좋은 책을 접하고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엄마를 위한 딱 좋은 팟캐스트 바로 ‘조혜선 아나운서의 [엄마의 책 읽기]이죠!
귀로 듣는 육아 서적, 이어폰만 꽂으면 육아가 행복해집니다.
청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믿고 듣는 레알 청년 토크 [특급청년회]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제작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청년활동가 2명이 직접 진행하면서 청년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재미있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콘텐츠의 가능성은 영상 콘텐츠로 가는 전 단계로써, 뉴미디어 시장의 반응을 살펴 추후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로 확장이 용이하다는 데 있기도 합니다. 많은 지상파 라디오가 다시 듣기의 '또 다른 창구'로 '팟캐스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라디오의 유통 확장이라는 의미도 분명 있겠지만, 뉴미디어 전용 콘텐츠로의 확장은 태생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듯이, 뉴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획은 새로운 형식에 담아야 제대로 공감되고 소비될 수 있겠죠. 위에 언급한 두 팟캐스트는 순차적으로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 MBC 콘텐츠 가운데,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단연 압도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댓글, 공유하기 등을 이끌어 내는 콘텐츠는 '뉴스' 콘텐츠입니다. 지상파 지역 MBC가 제일 잘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뉴미디어 영역에서는 콘텐츠 발행 주기와 정보로써의 가치, 재미와 유익함의 균형 등은 정말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매일 5개 남짓의 리포트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는 지역 MBC '뉴스'는 뉴미디어에서 가장 효용이 높은 효자 콘텐츠인 건 분명합니다.
방송사에서 구분하는 '보도'와 '편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물론 보도 콘텐츠도 해당되지만) 편성 콘텐츠는 (음원, 자막, 초상권 등) 저작권 이슈와 콘텐츠 길이, 그래서 발생하는 재가공을 위한 사후 작업에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MBC는 저마다 자사 콘텐츠 속에서, 뉴미디어에서도 경쟁력 있는 ('비트코인'처럼 대박을 터뜨릴) 콘텐츠 '금맥'을 탐색하고 채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법 괜찮은 금맥(어영차 바다야, MUSIC+ 등)을 찾아 조금씩 수익을 늘려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모든 콘텐츠를 하나의 브랜드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콘텐츠 유저들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더 쉽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런 논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장벽 앞에서 우리 스스로 풀어볼 생각을 유보시켜 놓고 있는 게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앞으로의 우리, 지역 MBC'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면이 가파르게 바뀌고 있고, 우리가 잘해왔던 '판'이 급격히 '다른 판'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지 않나요?
쓰다 보니, 결국 무겁고 어려운 글쓰기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일반 대중에게 지역 MBC의 도전과 노력을 알리고도 싶었고, 지역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보물처럼 숨어 있다는 것도 알아주었으면 했습니다.
뉴미디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읽으시다가 바로 잡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배움의 과정으로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주말작가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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